총 독해량은 160쪽이고 900분 동안 읽었습니다. 하루 평균 30분입니다. 지난 달에 밀론 성격장애 스터디를 마무리했고, 이번 달에는 DBT 교과서 리딩을 마무리했습니다.
Four Thousand Weeks 70쪽 정도 남은 것을 읽고 마무리할 생각인데, 요즘에는 NPR 기사를 비롯하여 웹상의 다양한 아티클을 두루 읽는 데 재미가 들려서 다음 달에도 이 책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 같단 예감이 듭니다. 시간과 일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마인드셋을 장착할 수 있게 많은 영감을 준 책이라서 마무리는 꼭 할 생각입니다.
30일 중 10일 암기했습니다. 하루 평균 9분 정도 암기했습니다. 지난 달보다 저조한 성적이지만, 언어 학습의 기본은 암기라는 어떤 유튜버의 말에 자극 받아서 다시 매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피킹 매트릭스 1분 말하기 인풋 부분을 암기 중이고, 영어회화 100일이 기적을 외우다 말았는데 재개해 볼 생각입니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영어로 글을 써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립니다.
제 트위터 계정은 영어로만 트윗이 올라갑니다.
5월14일에 Slowly라는 영어 펜팔 어플을 알게 돼 여기서도 상당히 많은 양의 라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늘부터 시작하는 NPR 스터디는 영어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듣고 영어로 요약하여 최소 주 3회 인증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블라인드 스피킹을 위해서도 거의 매일 다섯 문장 정도 라이팅을 합니다.
스피킹 실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spring board가 라이팅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려도 많이 써보는 게 능사입니다.
5월에도 매주 월요일에 총 세 번 영국인 Jay와 20분씩 프리토킹을 했습니다. 거의 15~16번 정도 매번 20분씩 대화한 셈인데 Jay에게 너무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 그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물론 Jay는 전혀 상관 없고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하지만, 제가 부담스럽네요. 링글이나 랭디처럼 다른 대안을 모색 중입니다.
스피킹 매트릭스 1분 말하기 인풋/아웃풋 과정을 잘 마쳤습니다. 3월 14일부터 시작했으니 거의 두 달 반 걸렸네요. 처음에는 이렇게 쉬운 걸 해서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머리에 부하가 걸리기 일쑤였습니다. 1분 동안 영어로 블라인드 스피킹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음을 느꼈고, 그와 동시에 이제 1분 정도는 사전 준비 없이 영어로 프리토킹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2분 말하기 들어갑니다. 스피킹 매트릭스 시리즈는 내용과 구성이 모두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전세계의 ESL 학습자와 대화할 수 있는 Real Life App도 거의 매일 사용 중입니다. 4~8분 대화 가능하고 거의 매번 쓰는 간단한 영어를 또 쓰는 그런 느낌이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흥미롭게 대화가 전개되는 경우도 많아서 약간 중독되는 느낌도 있어요. 이 어플이 아니면 제가 언제 인도에서 심리학 강의하는 선생님이나 폴란드 변호사, 아프가니스탄 의사, 도쿄 사는 대학생과 영어로 말을 섞어 보겠어요.
5월11일부터 영어로 혼잣말 한 것을 거의 매일 녹음 중입니다. 영어 혼잣말을 다른 구성원과 함께 하는 스터디로 전환하면서, 너무 근본 없이 아무말이나 영어로 하는 게 창피한 나머지 미리 작문 후에 블라인드 스피킹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블라인드 스피킹도 하고 여력될 때는 영어 혼잣말도 핸드폰에 녹음합니다. 물론 대부분 공개하지 않습니다.
쉐도잉은 큘립스에서 무료로 transcript가 제공되는 것을 위주로 했습니다. 총 11일 정도 했네요. 꼼꼼하게 했다기보다, Real Life app 사용 전에 입 운동하는 느낌으로 transcript보며 크게 따라 읽는 것도 쉐도잉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리스닝은 1242분 했습니다. 하루 평균 41분입니다. 이해 가능한 인풋 1500시간 중 48% 채웠습니다.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 전방위적으로 훈련하니 이번 달은 리스닝도 왠지 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 영어 훈련 다섯 가지 영역 중에서 이번 달에 가장 즐거웠던 것은 리스닝일 정도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안 들리는 거냐며 징징대던 게 엊그제 같은 데,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제가 요즘 자주 듣는 팟캐스트는 아래 목록과 같습니다.
Culips Everyday English Podcast
1) Four Thousand Weeks를 완독합니다.
2) 암기를 주중 매일 최소 1분은 지속합니다.
3) NPR 팟캐스트 요약과 블라인드 스피킹을 위한 다섯 문장 작문 중심으로 라이팅을 지속합니다.
4) Slowly는 정말 관심이 가는 펜팔 친구만 두세 명 남기고 정리하되, 남은 친구와는 꾸준히 인연을 이어 나갑니다.
5) 스피킹 매트릭스 2분 말하기를 주중에 날마다 빠지지 않고 진행합니다.
6) Real Life English app을 날마다 한 번은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