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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약점은 있다.

우리는 누구나 그렇게 살아간다. 그러니까, 괜찮다.

by 클링키

웃음이 많고 밝은 사람은,

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이 많은 사람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 중에는,

실은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도 있다.


쿨해보이고 이별에 익숙해 보이는 사람이,

실은 누구보다 그리움과 미련이 많은 사람일 때도 있다.


항상 강하고 당당해보이는 사람도,

실은 겁많고 약한 사람인 경우도 있다.


보이는 것과 달리, 누구나 약점은 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의 약점을

숨기려 애쓰며, 감추려 노력하며,

그렇게 살아간다.


나만 울보 겁쟁이가 아니다.

나만 미련투성이 상처투성이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아간다.

슬퍼하고, 후회하고, 아파하고, 상처받지만

괜찮은 척 웃어보이면서-


그러니까, 안심해도 된다.

우리는 모두 약점투성이니까.

그리고 그것이, 너와 내가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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