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다.
길고도 지친 하루에,
너의 차가운 말 한 마디에,
어둡고 우중충한 날씨에,
구깃구깃 구겨져 버린 내 마음.
구겨진 셔츠를 깨끗이 다림질 하듯이
구겨진 내 마음도 예쁘게 다릴 수 있다면,
좋겠다.
예쁘게 다림질한 마음을
오늘처럼 맑고 화창한 날
푸른 잎사귀를 머금은 나뭇가지 위에 널어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다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