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우리가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
영화도 보고, 동물원도 가고, 기차여행도 가고,
그렇게 우리가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이 참 행복했다.
함께한 시간 속에 남게 된 작은 추억의 조각들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너와 내가 '우리'였던 행복했던 시간들 속에서
그 소중한 추억들을 마음에 꼬옥 품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네가 내곁에 없는 지금은,
우리가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이 참 슬프다.
미련처럼 곳곳에 남아 있는 그 조각들이 아프다.
'우리'가 더 이상 '우리'일 수 없는 시간들 속에서
그 소중했던 추억들이 마음을 자꾸만 쿡쿡, 찔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