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기쁨을 얻는 것.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인생이란,
내가 먹기 싫은 것을 먹어야 할 때도 있고,
남보다 좋지 못한 것을 갖게 될 때도 있고,
볼품없이 찌그러진 상자를 받게 될 때도 있다는 것.
그렇지만 인생이란,
먹기 싫었던 것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맛을 느끼고,
내가 가진 것의 다른 좋은 점을 깨닫고,
찌그러진 상자 속의 예쁜 선물을 마주하게 되는 것.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
인생이란,
그래서 두근두근 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살아볼만 한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