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N (AVANTE N) 공개
주요 기능, 특/장점 및 가격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이 나온 지 한참 지나서야 드디어 기다리던 아반떼 N이 공개되었습니다.
4도어 스포츠 세단이 되어 돌아온 아반떼 N의 변신이 매우 새롭고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현대자동차 R&D 헤드인 비어만이 수장을 맡은 이후 현대자동차 특히 N 브랜드의 정체성이 확실하게 자리 잡아가는 거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이번 아반떼 N 역시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보면 스포티한 감성뿐만 아니라 코너에서도 재미지는 그런 차를 만들었다는 현대자동차의 메시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서킷을 배경으로 처음 시작하는 영상만 봐도 아반떼 N은 이곳을 위한 차임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 2.0 터보 플랫 파워 엔진이 장착된 아반떼 N은 5,500RPM에서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하여 가속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최고 출력은 280마력이며 순간적으로 파워를 끌어올리는 NGS 사용 시 290마력입니다. 제로백은 5.3초, 최고 속도 250km/h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 줍니다.
디자인 스케치 위에 쓰인 약어를 보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아반떼 N에 적용된 N을 위한 특별한 기능과 구조물에 내용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뭐가 많긴 한데 너무 별거 아닌 것도 있게 보이려고 노력한 걸 보니 아반떼 N에 신경을 많이 쓴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반증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LDI: Lightweight Direct Intake (에어 인테이크 프레셔를 10.6% 감소, 895g 감량)
LC: Launch Control (제로백 5.3초)
NGS: N Grin Shift (20초간 추가 10마력을 더해 290마력 유지)
NPS: N Power Shift (업시프트에서 변속 충격) ← BMW M DCT의 변속 충격과 비슷한 느낌일 거 같습니다!! 이거 엄청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설명을 그대로 인용하면, "가속 시 엔진 회전수를 제어하여 가속 성능을 향상시키고, 변속 시 힘 있게 밀어주는 느낌을 구현하여 펀 드라이빙을 완성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FP: Flat Power (80 → 120 km/h까지 3.2초, 최대 토크 발생 구간 2,000~4,800rpm)
LBD: Larger Brake Disc (직경 360mm, 두께 30mm 하이브리드 디스크 적용, 알루미늄+스틸)
HFBP: High Friction Brake Pad (고성능 로우 스틸 패드 적용, SBK 6453)
모노 블록 4피스톤 캘리퍼 옵션 선택 가능
AG: Air Guide
DC: Dust Cover Cooling Hole
공기의 흐름이 직접 브레이크 시스템에 공급되어 쿨링 성능 극대화
WT: Wider Tire (미쉐린 PS4S 245/35/19 타이어 장착)
GB: G-Bush (로워 컨트롤 암 부시 강화로 정교한 핸들링 가능)
ECS: Electronic Controlled Suspension (2세대 전자식 제어 서스펜션 채용으로 노면 및 주행 상황별 감쇠력 제어로 최적의 승차감 및 트랙션 제공)
DCB: Dual Comfort Bush (컴포트한 다이내믹 핸들링 제공을 위한 듀얼 컴포트 부시 채용)
TFR: Torque Feedback R-MDPS (직결감이 향상된 R-MDPS를 적용하여, 스피디하게 튜닝된 기어비로 민첩한 핸들링 제공뿐만 아니라 한계 주행 상황에서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조향력 제공)
ELSD: Electronin Limited Slip Differential (N 코너 카빙 디퍼렌셜이라 부르며, 상황별로 최적의 엔진 출력이 각 바퀴에 전달 되도록 제어해 주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로 주향 성능 향상 및 구동력 손실 보완)
IDA: Integrated Drive Axle (랠리카에 적용되는 액슬 일체형 기술을 활용하여, 경량화와 횡강성 증대를 통해 주행 성능 향상과 소음/진동 개선)
AK: Aluminium Knuckle (알루미늄 너클 적용으로 현가하 질량 감소)
4BE: 차체 강성 보강을 위한 엔진 마운트, 4 Point Strut Ring, 4 Point 언더바디 플레이트 및 Rear Stiff Bar를 채용하였음. 특히 Rear Stiff Bar의 경우 기본 모델과 비교 시 차체 비틀림 강성이 29% 향상되었음
NTS: N Track Sense Shift (트랙 주행과 같이 코너링 주행을 인식하여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변속 프로그램 제공으로 최고의 가속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
HNA: Hyundai N App (현대 N 전용 앱을 통해 가속도, 핸들 조향각, G-Force, 제동 강도 등 다양한 정보를 드라이버에게 제공)
LW: Low & Wide Design (낮고 넓은 디자인으로 에어로 다이내믹 퍼포먼스 강화)
LSP: Lowest Seat Position (기본 모델 대비 10mm 낮은 시트 포지션 제공)
3BS: 3 Bridged Spoiler Wing (카본 리어 스포일러 윙을 추가 장착할 경우 최고 속도에서 약 125% 증가한 다운 포스 확보 가능)
RSR: Rear Seat Roominess (동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 제공 )
NSE: N Sound Equalizer (BMW의 Active Sound System과 같이 상황에 맞는 다이내믹한 가상의 엔진 사운드를 BOSE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제공)
LVE: Linear Variable Exhaust Valve System (0~100%까지 조절되는 가변 밸브 배기 시스템 장착)
여기까지가 현대자동차가 중점적으로 소개한 아반떼 N의 주요 기능이었습니다.
아반떼 N은 고성능 차량답게 강렬한 전면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검은색을 과감하게 사용하여 역동적인 N만의 캐릭터를 완성하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거기에 더해 범퍼 하단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빨간색 라인이 검은색과 조화를 잘 이루면서 안정적인 차량의 거동을 시각화한 거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전면의 빨간색 라인은 측면을 통해서 리어 디퓨저까지 이어지면서 차를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느낌을 통해 안정적인 느낌뿐만 아니라 한 덩어리와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줘서 그런지 역동적인 무브먼트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인상을 줍니다.
이 사진은 실내에 카본 버킷 시트 및 알칸타라 옵션이 적용된 차량입니다. 서킷을 달리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평소 일반 주행을 하시는 분들은 그냥 일반 시트도 충분히 아반떼 N만의 특별한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할 거 같습니다.
핸들에는 N1, N2 버튼이 두 개가 달려 있어 충분한 커스터마이징 세팅을 저장할 수 있고, 벤츠의 그것과 같이 빨간색 버튼이 따로 나와 있어 자동 DCT 모델의 경우 NGS 기능 활성화, 수동 모델의 경우 REV 매칭 기능 활성화 역할을 합니다.
계기판은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고, N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표출되기 때문에 그런지 일반 모델 대비 당연히 더욱 화려해 보입니다.
그 밖에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 (295만 원), 카본 듀얼 싱글 팁 머플러 (115만 원), 퍼포먼스 인테이크 키트 (49만 원), 모노 블록 브레이크 19인치 & 휠 패키지 (355/370만 원), 알칸타라 인테리어 패키지 (67만 원) 등을 추가로 선택하여 나만의 아반떼 N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반떼 N의 가격은 개소세 할인 적용 시 3,212만 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 선택 시 4,648만 원으로 상당히 올라갑니다. 아무래도 카본 익스테리어나 브레이크 휠 패키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가격 상승 폭이 큰 거 같습니다
N 전용 색상인 퍼포먼스 블루를 포함하여 총 9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7월 14일 오늘부터 계약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상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신형 아반떼 N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 포스팅이었습니다.
당분간 차 바닥에서 핫하게 자리 잡을 녀석이 나온 거 같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