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부 : 추천 �
추천 대상 : 소비에 대한 심리학을 알고 싶은 사람
메모 : 음식의 심리학을 재밌게 읽었는데 그 책에서 이 책을 인용하고 있어서 읽어보았음. 음식의 심리학은 상품이 음식에 한정되어 있다면 이 책은 소비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는 동인, 행동을 다루고 있다. 근데 이런 류의 책을 읽을 때마다 정말 궁금한 건 진짜 기업들이 그 정도로 세심하게 하고 있는 걸까 라는 의심이...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는 그렇게까지 동선 배치나 배경 음악 선정이 디테일하게 되어 있다는 느낌을 못 받아봐서.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정말 아래 발췌 내용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내부 관계자 분은 저에게만 알려주세요.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마케팅 전략들 대부분이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남성보다 여성이 두려움과 죄책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린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적어도 여성들 사이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물건들에 대한 소비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사람들의 일상적인 대화 내용은 카메라가 없을 때조차 50% 이상이 브랜드에 관한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집에서 브랜드를 얼마나 ‘자랑’하려고 하는지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