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 수 없는 다섯 종류의 사람이 있다.

善의 씨앗을 퍼트려 萬物(만물)을 움트게 하라(60)

by 운상


고칠 수 없는 다섯 종류의 사람이 있다.


우리는 같은 직장에서 혹은 직장은 다르더라도 우연히 함께 자리를 하게 되어 몇 번 만나다 보면 자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끔은 술자리에서 만나 연인이 되거나 친구로 사귀는 경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게 되어 지인으로 지내는 경우 등이 흔하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한 순간 상대의 모습에 끌리거나 혹은 내 마음에 쏙 든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빠져드는 경우도 있다.


이를 일러 “첫눈에 반했다.”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이런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고, 저런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일률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


때문에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거나 어떤 가려진 나쁜 습관이 있는지 등을 잘 파악하지 않고서는 상대의 속마음과 깊이를 알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부처님께서는 고칠 수 없는 다섯 종류의 사람을 경계하라고 비구들에게 엄중히 말씀하셨는데,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세존의 말씀을 음미해 보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칠 수 없는 다섯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 아첨하는 사람은 고칠 수 없고


둘째 간사한 사람은 고칠 수 없으며


셋째 입이 거친 사람은 고칠 수 없고


넷째 질투하는 사람은 고칠 수 없으며


다섯째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위와 같이 말씀하신 다음 아래와 같이 게송을 말씀하셨다.


실물처럼 생생하게 묘사된 장면_ 부처.png



간사하고 입이 거친 사람

질투하고 은혜를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고칠 수 없나니,


지혜로운 이 그를 버리느니라(智者之所棄).


세존께서는 항상 바른 마음을 지닐 것을 강조하시고, 자기를 칭찬하여 자랑하고, 남을 비방하지 말 것을 마땅히 배워야 한다고 천명하셨다.

(증일아참경 권제 26)


위와 같은 경우의 사람은 “그를 버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아예 상대하지 말라는 엄중한 질타라고 보인다. 버려질 사람에 해당하지 않도록 자신이 가장 먼저 솔선수범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혹여 주변 지인 중에 이런 분이 있다면, 정중하게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언을 해 주어 함께 하는데 좋은 지인으로 남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정중하게 조언을 했는데도 전혀 반성함이 없이 더욱 기고만장하여 예전과 다른 바가 없다면, 그때는 심사숙고하여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지혜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처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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