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글 쓰기 #127 @151214
길게는 일년,
팀으로는 8개월,
사진전으로는 한달반.
숨가쁘게 지나간 시간이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하면서 진도도 잘 안 나가고
무엇을 하고 있나.. 답답한 마음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여덟명의 멤버 한 호흡 한 호흡
배려하고 각자의 주어진 여건에서 만들어갔더니
우리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오프닝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
참 감사했다.
준비하느라 막상 초대를 제대로 드리지 못함이
참 아쉬웠다.
특히 이 동네에 오래 사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서울에서 다양한 배경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동네'라 애정을 가지고 바라본 시선들,
그 기록들의 전시이다.
2015.12.14-20, 디웰살롱 지하
(현 시점에는 이미 전시가 종료하였다.)
글, 사진 , 편집 by cloudo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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