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언어 :롱블랙 토스 UX 라이팅

by 슬화


토스를 알게 된 건 몇년 전이지만


실제로 이용하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토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은



'재밌다!'



송금 서비스 앱이 이렇게 재미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스를 이용하다보면 기존의 송금 앱과는 180도 다른 ui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간단하고 심플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목적이 명료하고 심플하다.


그래서 보기 편하다.



또한 다양한 캠패인과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 기획력 또한 비슷한 금융 앱과 비교했을 때 단연 으뜸이다.


똑같이 1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토스는 새해에는 복주머니 나누기, 겨울에는 붕어빵와 같은 컨셉으로


재미를 더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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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일자 롱블랙은 토스 ux라이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대출 잔액이 달라졌어요. 잔액을 확인하세요.”



대출금을 다 갚은 고객이 받는 금융 앱의 알림이에요. 토스는 이 문구를 아래처럼 바꿨어요.



“갚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신용점수가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축하하는 마음을 더했죠. 그러자 알림 클릭률이 대폭 높아졌어요. “힘이 됐다”, “고맙다”고 말하는 고객도 생겨났어요. 이런 문구는 누가 쓸까요? <STORY WEEK : 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이야기>의 두 번째 주인공, 김자유 토스 UX 라이팅 팀 리더예요.




초장기 토스 앱은 송금할 때 뜨는 문구가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100,000원 송금을 완료했습니다.', '100,000원 송금', '100,000원을 보냈어요.'와 같이


제각각이었던 문구를 하나로 통일 시키는 것이 김 리더의 첫번때 업무였다고 한다.







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인간화된 글쓰기>이다.



1.오류가 발생했습니다.


2.문제가 생겼어요.


두 개의 문장 중 2번이 인간회된 글쓰기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온라인 서비스는 1번 과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구어체를 토스에 제안했을 때, '구어체는 정중하지 않다.'라는 반대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나도 처음 토스를 사용할 때 토스의 다정하고(?) 세심한 언어 표현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당연히 돈을 다루는 금융사 입장에서는 기존의 차갑고 엄격한 이미지를 벗어나는 시도는 파격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입니다'로 끝나는 문장을 '해요'체로 바꾸며


모든 연령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이용했다.



사소한 차이이지만 문장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실제로 토스에서 온 알림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니



000님 발견! 토스를 켜라고 말해보세요.


000님, 지난 주보다 xxx원 더 모았어요!


근처에 토스를 켠 사람이 있어요!


000님, 출석 보상을 받을 수 있다옹


30분이 지나서 다시 받을 수 있다냥



여기에 이모티콘까지 붙어있으니 일반적인 송금앱과는 달라보인다ㅋㅋ


확실히 이용자에게 말을 걸어주는 친숙한 느낌의 문체다.





롱블랙의 '토스 ux 라이팅'을 읽으며


한 문장을 쓸 때 이용자, 편의성, 언어의 톤 등 많은 것들이 고려되어 나오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토리텔링과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ux라이팅의 중요성과 그 중요성을 알고 잘 적용하고 있는 토스 또한


괜히 송금서비스앱의 선두주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글은 토스의 라이팅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지만


디자인, 기획 등 토스 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터뷰가 궁금해졌다.


다시 찾으려니까 안보이는데 채용공고에 이력서 쓰는 팁을 노션으로 정리해서


첨부해줬던 것도 인상깊었고 인터뷰 피드백을 제공해준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토스의 행보는 단순히 금융 앱을 넘어 배달의 민족과 같은 다채로운 방향성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 기대된다.






https://www.longblack.co/note/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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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UX 라이팅 : 정답이 있는 글쓰기로, 1500만 사용자에게 말을 걸다

롱블랙 프렌즈 C “대출 잔액이 달라졌어요. 잔액을 확인하세요.”대출금을 다 갚은 고객이 받는 금융 앱의 알림이에요. 토스는 이 문구를 아래처럼 바꿨어요.“갚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www.longblac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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