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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불안함이 넘실대는 아늑한공간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줄거리

 Chapter 1: 심리 치료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느 한 심리치료사와 수남(이정현)이 마주한 장면에서 궁금증을
가지면서 지켜볼 수 있다. 심리치료사를 묶어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수남.
그녀는 여공이냐 고등학교로 가느냐 고민을 했던 어린 시절을  말하면서 회상이 시작된다.
그녀는 고등학교에 가서 자격증을 몇십개나 취득했지만, 결국 컴퓨터의 세상에서 좌절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볼 수 았다.  이후, 수남은 공장에 가서 취직하고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서 결혼. 작은 공장이었지만 취직을 한 수남. 결혼까지 하게 된 수남. 여기까지는였다면 해피엔딩 이었다.  그런데평소에 청력이 좋지 않던 남편이 청력을 거의 잃고  청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2000만원을 들여서 수슬을 한다. 그 상태에서 남편은 수시로 집을 사야한다고 말을 한다.  청력을 회복한 남편. 하지만,엎친데 덮친격으로 남편이 공장에서 일하던 중 손가락이 잘리게 된다. 이제는 수남이 혼자서 일을 해야 되는 상태가 된다. 수남은 잠을 줄여서라도 일을 늘려갔지만, 결국엔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포근한 집을 산 수남. 대출금과 이자도 함께 쌓여간다. 
집을 사고 대출금을 모두 상황했더라면 수남은 해피엔딩으로 닿았을텐데... 남편은 우울증으로 인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




Chapter2 님과 함께

식물인간이 된 수남의 남편.  수남은 꿋꿋이 일을 하는데 때마침. 수남이 사는 곳을 재개발한다는 말이 들여온다. 그런데 좁은 지역의 재개발이었다. 그래서이에 대해 심리치료사와 원사가 주도로 다른 주민들과 재개발 반대하려 함. 수남은  재개발 찬성을, 군인과 심리치료사는 반대를 하는 형국이다. 

어떻게 해서든 재개발 찬성을 받으려는 수남. 주민들에게 찬성 서명을 받으려고 하는데, 원사가 반대한다는 것을 모르고 수남은 찾아간다. 수남은 원사로부터 폭행을 당하기 까지 하는데 수남은 이에 가만히 두고 있지만은 않는다.  심리치료사의 경우, 영화 첫 장면으로 돌아오면서 알수 있다. 수남은 복어의 독을 제대로 제거 하지 않고 심리치료사에게 먹이고. 결국.심리치료사도 목숨을 잃는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집'이다.
집은 편안하고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가졌지만, 그 집을 가지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곤 한다. 이후에는 대출금과 이자를 갚아가기 위해서 성실하게 일을하고 일을 또 한다. 영화 속 수남도 그러하다. 남편이 그렇게 원했던 따뜻하고 포근한 집을..가까스로 대출을 받아서 사는 수남. 하지만, 대출금을 산터미이다. 산더미 같은 빚을 갚아나가기 위해서 수남은 식당일,아파트 청소등을 한다. 거기다가 자신이 산 집은
다른 사람에게 세를 들게 한다. 자신은 좁은 고시텔에서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않고.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고 잠을 줄인다고 할지라도 결국 자신의 집을 가지는 것은 너무나도 버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재개발 승인을 얻기위해서. 사고로 또는 어쩔 수 없이 심리치료사와 원사를 죽이는
수남은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대출금 없이 아늑한 집을 가지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수남의 모습. 어쩔수 없다는 말이 너무 애석하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현실에서 집을 구하는 것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어서 더 쓰라린 모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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