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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의 대표 영화배급사,  어디까지 왔을까

영화 배급사 쇼박스

어릴때 영화관을 갔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많을 것입니다.

팝콘향이 가득한 영화관의 분위기 등이 있을텐데요.


저는 어렸을때 영화를 보기전에 화면에

나왔던 영화배급사가 생각났씁니다. 'SHOWBOX!'라고 외치던

작은상자는 영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영화배급사 SHOWBOX는

영화 배급을 하고 있는데 어떤 배급사인지 알고 계셨나요?






적은 제작편수, 높은 영업이익률



영화배급사 쇼박사는 2018년 매출액은 68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쇼박스에서 배급한 2018년 영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관객수 244만명 / 손익분기점 300만명


곤지암

관객수 268만명 / 손익분기점 60~70만명


암수살인

379만명 / 손익분기점 200만명


성난황소

159만명 / 손익분기점 150만명


마약왕

186만명 / 손익분기점 400만명



2018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인

상업영화 40편의 평균 총제작비는 103.4억 원으로

전년대비 5.7%, 평균 순제작비는 79억 원으로 전년대비 7.8% 상승했는데요.

이들 상업영화 40편의 평균 추정수익률은 -17.3%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쇼박스의 영화들은 작년에 5편 중 3편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수년째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






텐트폴 영화의 연이은 부진



2019년 상반기 개봉영화에는 세편정도였습니다.


뺑반

관객수 183만명 / 손익분기점 400만명


돈  

관객수 339만명 /손익분기점 200만명


미성년

관객수 28만명 / 손익분기점 100만명



설날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영화 뺑반이 손익분기점을

맞추지 못한채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쇼박스는 2017년 여름 성수기에 맞춰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 (1220만명) 이후

성수기에 개봉한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는데요.


(성수기에 맞춰 개봉한 조선명탐정3, 마약왕, 뺑반이

손익분기점도 넘지못했습니다.)


2018년부터 쇼박스의 텐트폴 영화

(유명 감독과 배우, 거대한 자본 투입을 통해

 제작해 흥행이 확실한 상업 영화)가 부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쇼박스가 영화배급사로서는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나 계속된 부진이 아쉽습니다.

올해 8월 성수기에 개봉예정인

영화 봉오동 전투가 흥행을 하면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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