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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행복을 찾는 중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한 겨울을 배경으로 하면서 추운 인물들의 감정, 사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은섭이 운영하는 작은 서점인 굿나잇 책방에서 사람들과 시간을 공유합니다. 은섭과 해원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의 몰랐던 사연들을 알게 되고 서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느릴 수 있지만 차근차근 은섭, 해원 등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서 행복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었는데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인상적인 대사와 함께 행복에 대해 돌아보았습니다.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대사


"나는 그런 일상을 행복이라고 불러.

누군가는 서울대를 나와서 우주에 가는 게 꿈일 수 있어.

근데 나한텐 서울대를 나와서 평범하게 일상을 쌓고 

차곡차곡 매일을 사는 게 그게 꿈이거든.

난 성실하고 평범하게 사는 게 행복해. 난 그걸 아는 편이야"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장우-


"언젠가 해원이 말했다 행복에 대하여.

행복은 스스로 알아차리기도 힘들뿐더러 알더라도 내 것으로 만드는데 꽤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래 맞아. 행복해지기 위해 우린 모두 애쓰지.

행복은 애쓰고 애써야 겨우 얻을 수 있으며 쉬이 곁에 있어주지도 않는 거.

꽤 오랫동안 공을 들이더라도 잘 안될 수도 있는 거.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누구도 몰라.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 나간다면 노력해 나간다면 살아나간다면

난 믿어. 그런 날이 올 거라고.

응 믿어. 나 역시.

정말 그런 날이 올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은섭-



행복이란?


행복은 때론 우리 곁에 머물러 있기도 하지만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쩔 땐 행복이 거대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행복이 자취를 감춘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죠.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행복과 관련된 대사를 보면서 행복도 연습과 반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을 찾는 연습을 수시로 반복적으로 해야지 안을까 싶습니다. 내가 어떠한 상황에서 행복한지, 무슨일을 할 때 행복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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