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한 변명과 설명을 덜어낸 삶이 좋다

by 아마토르

"글을 쓸 때 자꾸 접속사를 넣었어요.

완벽하게 이어야 할 것 같았거든요.

처음에는 빼는 게 어색했지만,

더 편하게 읽힌다는 걸 알게 되었죠.

오히려 더 간결하게요.

완벽한 연결이 아니어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해합니다."

- 이민경, ≪삶을 다시 빛나게 하는 문장들≫


인생도 참 글쓰기와 닮아 있다.
내가 내린 선택에
굳이 이유를 덧붙이며
설득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예상과 다른 결과 앞에서도
무언가로 덮어 설명하거나
방어하지 않아도 괜찮다.

접속사를 덜어낼수록
문장이 또렷해지듯,
불필요한 해명과 변명을 내려놓을수록
삶도 한층 선명해진다.

앞으로 삶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잘 설명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나답게 살아냈느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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