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라이프

by Troy

현대인은 너무 복잡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매일 터져 나오는 국내외 뉴스, 소셜미디어, 가십거리 등 넘쳐나는 정보들을 처리하느라 늘 지친 상태이다.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이다. 무엇을 놓치게 될까 봐 두려워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 양이 지나치게 많아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불안을 야기한다.


웰빙, 건강을 위해서 삶을 단순화하라

우리가 편안함을 느낄 때는 심신이 이완되어 있을 때이다. 그러나 뇌를 계속해서 자극하게 되면 충분한 쉼을 얻지 못해 불안과 긴장상태, 예민해진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것이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지면 공황장애, 불면증, 우울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에 도파민 디톡스와 같은 말이 나오게 된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다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삶을 가능한 단순하게 만들어야 한다.


삶을 단순화하는 것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 중요한 것만 남기는 연습을 해야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과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뉴스에 가능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한두 번 듣고 넘길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주의를 사로잡아 시간과 에너지를 훔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시간을 적절히 제한해야 수없이 쏟아지는 과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삶의 우선순위 세우기

심플 라이프, 단순한 삶을 위해서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가? 와 같은 아주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순위를 정해야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걸러낼 수 있으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의식적으로 취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선택과 결정에 따르는 에너지가 절약되고 이로써 삶은 더 단순해지고 명료해진다.


여유 있는 사람 =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더 많이 남아있다는 것



삶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유독 좋은 삶에 대한 기준이 정형화되어있다. 물질적인 풍요, 뛰어난 외모, 학벌, 좋은 차, 좋은 직장... 문제는 그것을 전부 소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긴다.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이 아닌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추구할 때 비로소 삶을 단순화할 수 있다. 삶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깨달아가고 있는 듯하다.




Simple is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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