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떻게'

by 북청로 로데

로데의 방에서, 고전을 경험한다.


만일 초중등교육이 작가나 작품 이름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원전을 직접 읽는 ‘고전 강독’이었다면 어땠을까?


지금의 평생 교육이 미래에 개인의 생존과 연결되어 있기에 공부하는 일에 계속해서 재정과 시간을 지불하게끔 사회적 구조를 만들어 온데는, 이제까지의 얕은 교육 과정이 일정 정도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역사학자들이 기록 보전과 인재 육성에 어떤 식으로든 기여해 왔을테지만, 역사교육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접촉 기회를 창출하기보다 역사를 전문가와 학문 영역에 협소하게 가둬두고 지금의 현실로 재해석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에서는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한다고 본다.



비판하기에 앞서 개인적으로라도 고전 강독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지식의 뿌리가 갈수록 비천한 나 자신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반성적 차원에서 출발했다.


고전 원전을 ‘독서의 분기점’으로 역사서를 읽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사고(생각)를 위해서, 지적인 대화를 위해 고전 100선, 200선을 선정하여 고전 강독에 대한 바람을 일으키려는 이들의 바람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 인간 이해. 미래 인간의 삶을 찾고 싶은 열정에서 출발했다고 본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삶을 지탱하게끔 협력해온 역사와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싶은 욕심을 포함해서 고전을 경험하려고 한다.


*첫 번째 책: 박제가의 《북학의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고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볼 계획입니다.

*고전강독을 경험한 저자의 책을 찾아 읽고 정리하려 합니다.


*2주에 한편씩 글을 올릴 계획입니다. (잘 진행되길 바라고 꾸준히 읽고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