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듣는 질문 TOP 1
무역회사를 준비하는 후배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가장 먼저 듣는,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바로
무역회사 가려면 영어 얼마나 잘해야 해요?
를 꼽을 수 있습니다. 자매품으로는 영어 엄청 잘해야 하죠? 가 있습니다. ㅎㅎ
답변을 살짝 스포 하자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 무역회사에서 일하려면 영어 잘해야 하죠?
네! 일단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은 되어야 합니다. '잘한다'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서 대답을 하기가 참 어려운 질문 중에 하나인데요, 원어민이나 유학생 정도의 실력까지는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잘하면 잘할수록 좋은 건 맞습니다.
취직 시에도 가산점이 되고, 취직을 한 뒤 본인이 일 할 때도 훨씬 수월하게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이든 수출이든 기본적으로 외국과 소통하며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진행함에 있어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2. 취업 시 필요한 영어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먼저, 영어를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회사의 경우에 토익 기준 800 혹은 850점이 기본인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실제로 면접을 보았을 때 상기 점수들을 마지노선으로 보는 편입니다.
최근엔 워낙 토익 고득점자들이 많아서, 영어를 '핵심 스킬'로 보는 무역회사에서는 900점이 넘어야 '영어를 좀 하는구나~'하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만약 스피킹 점수가 있다면 마지노선은 토스 6 정도가 될 것 같네요.
3. 마지노선 점수에 못 미치면 무역회사 취업 못하나요?
아닙니다! 절대 오해하시면 안 돼요. 제가 말씀드린 점수는 어디까지나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수준을 말씀드린 거지, 저 점수가 되지 않으면 취업이 안 된다는 뜻이 아니에요!
만약 제2 외국어를 중요시 여기는 기업의 경우 영어 점수가 낮아도 제2 외국어 실력이 높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하고요. 저 역시 영어 점수보다는 제2 외국어 점수로 더 가산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4. 취직 준비 시 외국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무역회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역영어를 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확실히 가산점이 됩니다) 아니면, 영어 자격증의 가장 기본이 되는 토익에 집중해서 점수를 확! 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자격증이 있는 것보다 하나가 있어도 점수가 확실하게 높은 게 크게 플러스가 돼요.
제2 외국어 가산점을 노리신다면 1~6급(6급이 가장 높다는 전제 하)이 있을 경우 5급 이상은 따 두시는 게 확실히 우대받으실 수 있습니다.
5. 입사가 코 앞인데 영어 어떻게 준비해놓을까요?
만약 이미 취업의 문을 뚫고 입사를 앞두신 분이시라면... 일단 축하드립니다!
입사 전까지 기본 무역 영어, 이메일에 자주 쓰이는 영어 구문, 영어 이메일 작성법, 자주 쓰는 줄임말, 업계 용어 등을 연습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으시다면 전화 영어나,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서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회사에 따라 회의, 전화, 통번역을 자주 하는 곳들도 있는데요. 처음에는 긴장돼서 잘 들리지도 않고 떨려서 말도 잘 안 나오게 돼요. 미리 긴장을 덜 수 있도록 연습을 해두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오늘은 무역회사와 관련하여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엮어서 질답 형식으로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탄, 무역회사는 영어 얼마나 잘해야 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