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강국의 우주 최강 무기

사랑이란 말의 기원은??

by 권율리아나

태초의 밤, 은밀히 벼린 강철에

별들의 지혜와 절규 담았나니.

최강의 꿈, 한 시대 접어 지새며

영원히 흔들 재앙의 칼을 뽑았네.


허나, 그 끝은 오직 제 몸 던짐이니,

표적을 택하면 스러질 파동.

애지중지 바쳐온 모든 열정이

한 줌 재 되어 피울 분노와 고통.


어느 손도 들어 올릴 수 없는 폭풍,

쓰여질 때마다 무너질 왕관.

그리하여 이 무기는 가장 고귀한

침묵으로 세상을 지키는 평화.


너무 소중하여 차마 건넬 수 없는,

파괴 아닌 창조의 눈물 품었나니.

아름다운 비극, 비로소 얻은 선물,

오래된 사랑이 만든 평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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