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지식인들은
매우 격식 있고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날카로운 칼을 숨겨
뒤에서 말과 행동으로 은밀히 찔렀다
물론 나도 그런 적 많다
꼭 피해야 할 지식인을 말해주자면
심리상담사다
과거의 나를 비롯하여
밝은척하는 심리상담사는 많이 봤어도
밝은 심리상담사는 못 봤다
마음이 아프다면 스스로 공부해서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치유하라
심리상담, 정신과 진료, 약 모두
병을 유지하게 만들 뿐이다
물론 자살사고 같은 심각한 경우는
병원에 들어가서 좀 쉬는 게 안전하다
“괜찮아 할 수 있어! 힘내!”라고 말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좆같아서 못 해먹겠네”라고 말하는 사람과 어울려라
이런 사람은 적어도 똥 오줌은 구별하며
똥통 속에 있어도 괜찮다며
자신을 세뇌시키지는 않으니까
어울리기에 가장 이상적인 사람은
이래도 쳐 웃고 저래도 쳐 웃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뭐 노력하면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