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마음수련을 할 때
처음에는 이해 못 했지만 나중에 이해되는 게 있는데
수련을 적당히 하라는 것이다
나는 최근 몇 주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자기 전 마음에 아무런 잡념 없이 머무르는 명상을 5분에서 15분으로 늘려서 했다
처음에는 15분 명상이 힘들었지만 하다 보니 익숙해졌다
하지만 나중에는 명상을 하기 싫어하게 된 나를 알아차렸다
참 쉬우면서 어려운 게 마음수련이다
마음의 평화 상태에 이르게 하는 도구인 명상이
지키지 못하면 안 되는 규칙이 되어버리면
명상은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행위가 되어
마음의 평화를 방해할 수 있다
수단을 신성시하거나 의례화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
이후 나는 아침저녁 명상은 꼭 하되
하고 싶은 만큼만 한다
이렇게 하니
마음이 더 가볍고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