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가 무교였을 때 종교인들이 바보처럼 보였다
내가 신앙을 가졌을 때 신앙이 없는 사람들이 바보처럼 보였다
나는 사람들을 바보라고 바라보면 내가 불행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래서 무교에 대한 의미와
신앙에 대한 의미를 모두 해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니 모두가 동등해졌고
나의 마음은 한결 더 평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