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고 시대의 변화도 그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내가 속한 조직과 내 삶의 저변도 빠르게 AI를 통해 무너져가고 있고 다시 규칙이 정의되어가고 있다.
2022년 'Chat GPT'가 등장할 당시만 하더라도 AI의 성장을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3년간 AI의 기술적 발전은 그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였고 단순히 '어시스트'를 넘어 '에이전트'로 그 사용이 범용화 되기 시작하였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의 분야 또한 AI가 '간편화'와 '직관화'라는 명목으로 빠르게 레거시한 부분들을 없애고 심지어 관련되어 협업하였던 세분화된 포지션의 일자리를 빠르게 삭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배웠던 기획과 서비스 구조화의 배경지식과 메커니즘을 과감히 버린 한 해였다.
더 이상 과거의 성공 방식을 고집해서는 안 되는 그런 시대의 도래를 마지한 것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종종 서비스 기획 멘토링을 하면서도 느낀다.
나의 경험과 기획의 축적된 인사이트들의 정의가 새롭게 되어야 하며, 'AI라는 큰 산 앞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항상 내게 전달한다.
2026년은 솔직히 말해, AI의 범용화 시대의 시작점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해결에 있어서 AI가 빠지지 않는 구조와 더불어 어떻게 AI를 가지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에 대한 도전을 곳곳에서 받을 것으로 본다.
기존의 IT 생태계도 2025년 많이 무너지고 재편되고 AI의 중심축으로 재정의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콘텐츠 생산과 개발적 생태계에서 AI는 더욱더 거세게 변화를 만들며 기존의 것을 재정의할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가장 인간답고 인간다운 본연의 것'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찾아보려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기록하고 또 공유하다 보면 빠르게 재편되고 재정의되어가는 이 시대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독자들의 삶의 생태계는 어떻게 재편되어 가는지 궁금하다.
먼바다에서 보였던 AI함대가 2026년에는 완전히 상륙할 것 같다는 생각을 끝으로 짧은 단상을 남겨본다.
2026년 AI의 함선이 완전히 상륙한다.
여러분들은 적응할 것인가? 활용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도피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