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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활용 1강. 길이·톤 바꾸기와 리젠

완전 초보자용 실습 가이드

by AICodeLab Tony

처음 ChatGPT를 켜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느끼기 쉽다. 이 글은 길이·톤·스타일 조절과 다시 요청(리젠)·후속 지시를 연습하는 초보자용 강의 내용을 블로그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왜 톤·길이·리젠부터 배울까?

ChatGPT는 자연어로 지시하면 초안을 만들어 주는 업무용 AI 비서다. 인간처럼 이해한다기보다 맥락을 보고 다음 말을 예측한다. 그래서 지시가 구체적일수록 결과가 좋아지고, 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확인과 수정이 필요하다. 오늘은 길이·톤·리젠부터 바로 실습한다.



오늘의 목표와 준비물

오늘의 목표는 네 가지다. 첫째, 길이 조절을 익힌다. 둘째, 톤과 스타일 변환을 연습한다. 셋째, 리젠(다시 요청)으로 더 나은 버전을 고른다. 넷째, 후속 지시로 결과를 다듬는다. 준비물은 계정과 기본 모델 하나면 충분하다. 추천은 Thinking mini 또는 Auto다. 빠른 테스트는 Instant도 적합하다.



ChatGPT 원리·할 수 있는 일·한계

ChatGPT는 글쓰기·요약·초안 제작·간단 분석을 자연어로 도와준다. 동작 원리는 간단하다. 내가 입력한 문맥을 바탕으로 이어질 말을 확률적으로 예측한다. 한계도 분명하다. 틀릴 수 있음을 전제로 근거 확인이 필요하고, 보안·개인정보는 넣지 않는다. 여기까지 이해하면 실습 준비가 끝난다.



모델 선택과 개인 설정

스크린샷 2025-11-01 오후 10.06.10.png ChatGPT 모델 선택. 왼쪽 상단

모델은 상황에 맞게 고른다. Auto는 균형형, Instant는 속도형, Thinking mini는 짧은 추론에 적합하다. Thinking은 정밀 작업에, Pro는 고난도 작업에 맞다. 개인 설정에서는 평소 쓰는 기본 안내문 3줄을 저장하고, 언어·톤·길이 선호를 지정한다. 기록·프라이버시 옵션을 확인하고, 자주 쓰는 중요 대화는 핀 고정해 둔다. 이렇게 환경을 맞춰 놓으면 매번 설명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따라하기(데모) — 같은 내용, 조건만 바꾸기

먼저 하나의 요청으로 시작한다.


“다음 주 전체 회의 안내를 친근한 톤으로 2문장 작성해줘. (날짜: 11월 5일 오전 10시, 장소: 대회의실)”


결과를 받으면 리젠과 후속 지시로 톤과 길이를 조정한다.


“같은 내용을 격식 있게.”
“같은 내용을 더 짧게.”
“같은 내용을 이모지 없이.”


핵심은 같은 맥락을 유지한 채 조건만 바꾸는 지시다. 이미 대화창의 문맥을 모델이 보고 있으므로 매번 처음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다.



내 스타일 체크리스트 만들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내 스타일을 추출해 재사용한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줘. 항목은 톤·길이·형식으로 정리해줘.”


이렇게 만든 체크리스트를 다음 글에서도 붙여 쓰면 일관성이 생긴다. 블로그 운영에서 일관성은 곧 신뢰로 이어진다.



개인 실습 — 복붙용 문구

아래 문구를 그대로 복사해 실습한다.


“사내 공지문(전체 회의 안내)을 3문장, 밝은 톤으로 작성해줘. 그다음 중립 톤으로 다시 작성해줘.”
“방금 답변을 표로 요약해줘. 항목: 핵심/톤/길이.”


표 요약으로 핵심·톤·길이 차이를 한눈에 확인한다. 차이점을 한 줄씩 메모해 두면 다음 요청의 가이드가 된다.



리젠과 후속 지시 — 결과를 갈아타는 습관

좋은 글은 리젠과 후속 지시를 거치며 완성된다. 리젠은 새 주사위를 던지는 행위다. 톤이 애매하면 “다시”로 다른 버전을 본다. 후속 지시는 디테일 수정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문장 수를 2문장으로 고정한다.

첫 문장에 날짜를 넣는다.

문장 끝의 느낌표를 제거한다.


작은 요청을 이어 붙이면 품질이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자주 쓰는 요청 템플릿

“같은 내용을 더 짧게/더 길게 정리해줘.”

“같은 내용을 친근/격식/중립 톤으로 바꿔줘.”

“첫 문장에 요점, 마지막 문장에 행동요청을 넣어줘.”

“이모지 없이, 숫자 표기 통일, 영어 표기는 괄호 병기로 수정해줘.”

“결과만 보여주지 말고, 복붙하기 좋게 문단 공백을 정리해줘.”



오늘의 산출물

오늘 얻을 산출물은 두 가지다. 첫째, 친근·격식·중립 톤 3종 비교표다. 둘째, 다음 글에 그대로 붙여 쓸 내 스타일 체크리스트다. 두 가지가 쌓이면 개인 스타일 가이드가 된다.



숙제

같은 질문을 친근/격식/중립 세 톤으로 요청하고 차이를 한 줄로 요약한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친근: 독자에게 말을 거는 느낌으로 동사 위주로 간다.

격식: 주어·목적어를 명확히 쓰고 존칭을 유지한다.

중립: 감정을 배제하고 정보 전달에 집중한다.



2강 예고 — 출력형식 적용

프롬프트 4요소(역할·목표·맥락·출력형식) 중 오늘은 출력형식만 맛보기로 적용한다. 예를 들어 “3문장/요약 먼저/CTA 포함”처럼 출력형식을 명시하면 품질이 더 안정된다. 내일은 네 요소를 함께 엮어 더 빠르고 균일한 결과를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



빠른 체크리스트(요약)

무엇을, 누구에게, 몇 문장으로 쓸지 적는다.

톤을 한 단어로 고른다.

결과가 나오면 리젠으로 다른 버전을 한 번 더 본다.

후속 지시로 문장 수·어조·형식을 미세 조정한다.

마음에 든 버전에서 체크리스트를 뽑아 저장한다.



마무리로 한 문장만 기억한다.



처음 한 번 잘 지시하고, 여러 번 가볍게 다듬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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