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플러스의 생각 부스러기
"Think 1"
사랑하기 어려운 평범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알고 싶은 것이 많아 표현하고 싶을 뿐인데,
외로움이 이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ㅠㅠㅠ
살랑살랑 대는, 감싸는 그 느낌을 잊고 싶지 않아서일까?
천국의 모습이 내 앞에 보이는 데 땅속으로 들어가는
내 모습을 동경하는 건 무슨 이유에서일까?
내가 본 그 세계는 나와는 상관없어 보였지.
사라지면 그만이고 행복은 무너져 바닥만 보였던
그런 세계.
나무가 베어지면 공기가 나빠지는데
어둠은 빛을 감싸안고... 꽃은 물에 떨어지네...
가둬놓는 것을 모르고 가둬두면
걷히는 게 뭐가 있을까?
벌어들이는 데 있어서 무엇이 더 필요할까?
식어가는 인간미, 인간성 그리고 인간의 감정이
내 마음에도 정처없이 떠돌아다닌다.
"Think 2"
알고 있는 것에 경험을 덧붙였네.
조그마한 글씨들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감정을 적어 피땀을 보여줬네.
물론 관심과 기대를 위한 것은 아니지.
그저 매실이 익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었을 뿐 다른 이유는 없는 신세라지.
모든 언어로 종이를 채색할 수 있다면
더는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단어장을 훑어보는 게 다지만
거북이의 마음으로 토끼처럼
달려갈 수 있다면
머지않아 나의 언어로 세상을
뒤엎을 수 있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