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Coach 여진님
커리어 코치가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포지션인지 모르시는 분들, 아니 코드스테이츠에 커리어 코치라는 포지션이 있는지를 모르시는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5개의 부트캠프 수료생들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코치이자 멘토 역할을 해주고 계신 커리어 코치 여진님을 인터뷰해봤습니다. 자, 커리어 코치가 얼마나 가치있고 멋진 일을 하는지 흠뻑 빠져보시죠!
코드스테이츠 커리어 코치는 부트캠프를 수료한 분들이 보다 빠르게, 보다 원활하게 원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는데요,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잡 서칭 세션 기획 및 진행합니다. 코드스테이츠의 모든 부트캠프는 잡 서칭 세션이 있어요. 잡 서칭 세션은 쉽게 말해 구직활동에 대한 수업입니다. 이 시간에 취업 전략,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연봉 협상 등 취업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커리어 코치는 이 수업 내용을 준비하고, 강의안을 만들고, 실제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둘째, 1:1 상담입니다. 잡 서칭 세션에서 구직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지만 수강생 개인마다 상황과 환경, 조건이 다르다보니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1:1 상담이 빠질 수 없습니다.
셋째, 새로운 커리어 코칭 방법을 연구합니다. 수업과 1:1 상담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부트캠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므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커리어 코칭 방안이 필요합니다. 코드스테이츠 커리어 코치들은 그룹 코칭, 모의면접, 게임 액티비티 등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기획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취업률, 구직 기간, 평균 연봉, 만족도 등 수강생 취업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트래킹하고, 취업 데이터를 분석하여 각 부트캠프의 교육 콘텐츠 및 방향성 개선에 대한 의견을 냅니다.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뿌듯합니다. 많은 회사들이 경력직 Product Manager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인데, 수료생 전원이 PM/PO 혹은 서비스 기획자로 취업했습니다. 현실의 벽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결과는 커리어 코치만의 노력으로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좋은 교육 프로덕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PMB 크루들과, 수료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코드스테이츠 모든 크루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케어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반도체 회로설계 회사에서 리크루팅 매니저로 일했어요. 그리고 잡플래닛으로 자리를 옮겨 커리어 컨설턴트로 근무했고요. 코드스테이츠가 네 번째 직장입니다.
첫 직장인 커리어케어는 7년을 넘게 다녔는데요, 커리어케어가 고객사의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오래 다니기도 하다보니 다른 분들은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특히, 핵심 인재 DB를 수집하는 일을 많이 했는데요, 이 업무를 할 때 정말 거짓말 안 하고 하루에 100여건 이상의 이력서를 검토했어요. 그러다보니 다양한 직무의 이력서를 접할 수 있었고, 잘 쓴 이력서는 어떤 건지, 부족한 이력서는 어떤 건지, ‘감’을 많이 키울 수 있었어요.
또한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한 면접관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기도 했는데요, 면접관들이 어떻게 면접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었죠. 덕분에 우리 코드스테이츠 수료생들이 어떻게 면접을 준비해야하는지도 잘 알려줄 수 있게 되었고요.
이후 반도체 회로설계 회사에서 리크루팅 매니저로 일하면서 회로설계 엔지니어 채용을 담당했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의 취업이나 이직을 돕는 일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 잡플래닛으로 이직했어요. 잡플래닛에서 커리어 컨설턴트로 직무 피봇팅을 했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커리어 컨설팅 혹은 커리어 코칭을 시작했어요.
잡플래닛에서는 1:1 취업 컨설팅을 하기도 했고, 취업이나 이직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영상 콘텐츠로 기획하고, 직접 대본도 쓰고, 출연도 했어요. 이 때 만들었던 영상 콘텐츠가 사중고(사소하지만 중요한 고민) 시리즈, 자기소개서 작성법 시리즈, 면접 준비 시리즈 등이에요. 간혹 수강생분들 중에 부트캠프 시작하기 전에 보고 오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후보자를 평가하는 스킬이 더 날카로워 집니다. 리크루터나 헤드헌터는 후보자의 합격/불합격 여부를 판단하지만, 커리어 코치는 합격을 위해 후보자를 훨씬 더 많은 측면에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후보자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고, 그에 맞게 취업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후보자를 다각도로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후보자를 빠른 시간 안에, 더 깊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보자의 마음을 보다 깊게 헤아리게 됩니다. 회사와 후보자의 Expectation이 서로 일치해야 성공적인 채용이라고 하잖아요. 커리어 코칭을 하면 후보자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무엇 때문에 망설이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돼요. 리크루터나 헤드헌터에게는 터놓지 않는 고민들을 편하게 털어 놓으니까요. 따라서 커리어 코칭 경험을 쌓은 후에 다시 리크루터나 헤드헌터가 된다면 회사(또는 고객사)가 후보자에게 줄 수 있는 Benefit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요. 그러면 후보자를 설득하기가 훨씬 쉬워지고요. 단순 Sourcing을 넘어서, 회사(또는 고객사)와 후보자 모두에게 Win-Win이 되는 지점을 찾을 수 있고, 이는 보다 높은 채용 성과로 이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취업률 100%를 달성했을 때가 아닐까 싶어요. GMB 2기, PMB 2기, PMB 4기에서 취업률 100%를 달성했어요.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모두가 취업했다는 사실이 저도 잘 믿기지 않아요. 게다가 모두가 원하는 직무로 취업해서 더 뿌듯했어요. GMB 광고에 취업률 100%를 넣을까 하다가 안 했어요. 광고를 보는 분들이 안 믿을 것 같아서요.
상담하는 수강생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될 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데 제가 그걸 빨리 캐치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필요한 도움을 주지 못했어요. 그 이후로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과, 그만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계속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쉼터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다소 큰 욕심이죠? 저는 수강생 뿐만 아니라 크루들 모두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어요. 우리 코드스테이츠 크루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알아서 잘 가고 있지만, 그래도 지쳤을 때 혹은 자존감이 떨어질 때, 확신이 없을 때 찾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러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누구에게라도 털어놓으면 마음이 좀 편하지 않을까요?
리크루팅이나 헤드헌팅을 하다보면 후보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죠. 그 마음이 자주 튀어나온다면 지원해 보세요. 불끈불끈 솟아 오르는 그 마음을 마음껏 풀어 놓을 수 있는 포지션이 바로 코드스테이츠 커리어 코치입니다. 수업 진행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입사한 커리어 코치들의 레퍼런스를 얼마든지 공유합니다. 또한 코드스테이츠는 서로를 기꺼이 도와주는 아주 훌륭한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여진님과 함께 코드스테이츠에서 일하고 싶다면,
Code States Career 를 살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