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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바리스타 Mar 18. 2019

풍부한 바디감과 풍미, 마일드 커피-콜롬비아 수프리모


최근들어 이야기하는 내용이 너무나 허무맹랑하고 비현실적인 것이 많아서,

본인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거의 없거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

또는, 별로 심각한 사항이 아닌데 쓸데없는 곳에 힘 뺀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은,

아까운 시간을 들여가며, 별다른 특이점없는... 두서없이 이어지는 이 문장들을... 굳이,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본인과 맞는 것은 따로 있기에...

요즘과 같이,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더욱 훌륭한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므로, 그것을 찾아보실 것을 당부드린다.

이 부실한 컨텐츠는,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재 구성되는 바...

허접스러울지라도, 아직까지 해야할... 정리해야할 내용이 산재해 있기에... 발길을 재촉하기로 한다.

지난 시간의 끝부분에서 던져진 명제(대전제)는, 회사의 존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함임과 동시에, 회사 운영의 기본 원칙에 해당하는데...

(1) '돈'을 목적으로 카페 창업을 희망한다.

(2) '돈'보다는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쪽에 무게 중심이 더 한 상태에서 창업을 희망한다.

(3) 두가지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태에서 창업을 희망한다.

대략적으로 이 세가지 중... 일반적으로는 '(3)번'에 해당하겠지만...

'(1)번'과 '(2)번'의 선호도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오늘은, '(1)번'에 대한 사항을 점검해 볼텐데...

우선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강한 상태에서... '카페 창업'에 들어선다면,

자본금 자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예를 들어, 카페 창업을 위해 준비한 자본금이 5천만원~7천만원 사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대전제의 모순'일 수 밖에 없다.

영세한 자영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돈'을 버는 목적이 강하다는 것은...

그냥, 단순한 본인의 희망사항이고 목적(목표)일 뿐,

현실적으로 이뤄지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오늘 이 싯점에서... 카페를 폐업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 자체에서 '모순'의

증거가 나오기 때문인데...

거의 비슷한 '창업 규모'로 시작했던 운영자들이 쓰디 쓴 고배를 마시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그 정도의 창업 자금으로, 

(본인이 얼마를 희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다는 얘기다.

고로, 창업 자금의 규모와 매출은 어느 정도 '비례'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시각일 뿐만 아니라, 과거의 데이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결국, '인풋(Input/투자)'과 '아웃풋(Output/일매출)'의 상관관계를 생각해야하므로,

머리가 조금 무거워질텐데...

'돈'을 벌기 위한 '카페 창업'의 최소한 자본금은,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예상해야할까?!

이것 또한 사람마다 다르고, 지역과 매장의 환경, 지리적 특성등에 따라 모두 '상이'하겠지만...

내 판단으로는, 최소 3억 원 이상의 자본금을 예상해야한다고 본다.

어차피, 큰 금액이 들어가는 상태이기에, 보다 안전하려면... 4억 원 이상의 '총알(자본금)'은

필요하지 않을까?!싶은데...

그렇다고해서, 요즘같이 치열한 환경에서... 얼마나 벌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도 그리 높지

않은 것이... 가까운 '홍대' 근처, 상수역이나 합정역 주변만 가 보더라도...

1층에 널리고 깔린게 '카페'인데... 거의 한 건물에 하나씩 들어서 있다.

그 지역에 웬만한 카페 하나 차리려면 얼마나 필요할까?! (엄청 비쌀 것 같은데... ㅋㅋ)

그런데, 모든 카페에 손님들이 가득한 게 아니라, 어떤 카페에는 손님의 발길이 뜸하거나

한산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곳이 꽤나 많다는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므로, 권리금과 보증금, 월세가 다른 지역보다 평균 이상으로 현격하게 높은 지역인 반면,

카페의 수가... 그야말로, 살인적인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한번 참고해 보길 바란다.

(1) 서울시 홍대(합정역, 상수역) 주변

http://naver.me/xXfTP9A8

(2) 서울시 양천구 신월2동 주변

http://naver.me/FDJ3l1UI

(3) 서울시 강서구 화곡8동 주변

http://naver.me/FsPYhHv0

무릇, 장사라는 것은...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여야지... '돈'도 함께 움직이는데...

(매장의 월세와 보증금, 권리금은 일단 나중에 생각하고라도...)

위 3군데 지역 중, 만약에 본인이 카페를 창업한다면, 어느 곳에 매장을 얻고 싶은지... 선택해 보라.

'(1)번'은 한 건물 당, 하나씩 카페가 즐비해 있는 지역이라, 언제 어디서든...

그야말로, 시/공간에 제약을 거의 받지않고 커피를 접할 수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반면,

'(2)번'과 '(3)번' 지역은 '카페'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므로,

커피 한 잔 마시려면... 최소한 5분~10분은 걸어 나가야하며... 내가 원하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확율도 현저히 떨어짐과 동시에, 평균적인 카페 영업시간 이외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커피'마시기가 쉽진 않을 것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이용 고객이 적으며, '고객의 질' 또한 높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이것은, 카페 운영에 심각한 '치명상'의 요인으로 이어지게 될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다. 

반대로, '홍대주변'처럼... 유동인구가 극심한(?!) 지역은,

경쟁이 너무나 치열한 나머지... 커피 가격 또한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본인만의 신메뉴 출시로 이목을 끌었다하더라도, 그 생명력이 그리 오래갈 수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웬만큼 될 것 같다고 판단되면, 그 주변의 경쟁 카페에서... '하이에나'처럼 득달같이 달려들어,

유사한 메뉴를 출시하면서 가격 경쟁이 시작되어 '공멸'을 자초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

어딜 가더라도 고만고만한 문제로 골치 아픈 것은 똑 같을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돈'을 벌기 위해 카페를 차린다면, 매장 주변의 경쟁 업체보다는 탁월한 점을 부각시켜,

인근의 손님을 많이 끌어들여야하므로, 매장의 위치나 크기, 인테리어, 집기와 인력 구성과 배치에

유달리 신경써야할텐데... 이것은 곧바로 '자본금'으로 이어지게 될텐데,

본인이 알아본 (창업을 희망하는) 매장을 깃점으로, 반경 200m내에 경쟁업체가 7개 정도 있다고

가정한다면... 웬만한 곳엔 '이디야커피' 한 곳은 있을법직한 지역에 매장을 내야지,

그나마 손님(유동인구)이 어느정도 있다는 것을 감안한 상태에서...

1층 상가에 7~8평 짜리 카페에서부터, 20~30평 크기의 매장도 있을터인데...

적어도 '이디야커피' 정도를 1차 경쟁업체 대상으로 지목한다면, 20평 대 이상을 얻어야하므로,

생각 이상으로 기본 다이(매장 권리금, 월세, 보증금)가 올라갈 것이다.

그런 가상의 기준을 염두해서 예상을 해 본다면, 내가 피력하는 내용과 대치되는 사항이

생기는데...

첫 째, 3억 원 이상의 자본금으로 카페 창업을 희망한다면... 중형 브랜드의 프렌차이즈 카페를

권장하는 바, 예를 들어... 그 지역에 '이디야커피'가 우선 존재한다면...

(인근에 '이디야커피'가 없다면, 이디야가 왜 없는지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매장의 위치를 다시 한번 점검해서,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그래도 괜찮다는 확신이 든다면, 이디야커피급의 프랜차이즈가 좋지 않을까... 싶다.)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유사한 체급의 브랜드를 찾아야할텐데... 그것이 말처럼 쉽진 않을 것이다.

둘 째, 카페 운영 경력이 최소한 2~3년 이상이라면 그래도 한시름 놓겠지만,

혹시라도 '경험'없는, 초보 창업을 경우엔...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셋 째, 본인이 희망하는 프렌차이즈 카페가 선정되었다면, 최근 폐업율(계약해지와 명의변경등)의 변화가

어찌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만한다.

예를 들어, 백종원의 빽다방의 경우, 2017년 이후부터는 신규 창업율보다 계약해지와 명의변경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http://franchise.ftc.go.kr/user/extra/main/62/firMst/view/jsp/LayOutPage.do?dataIdx=59204&spage=1&srow=10&column=ceoNm&search=백종원

이런 분위기는 '이디야커피'도 크게 다르지 않다.

http://franchise.ftc.go.kr/user/extra/main/62/firMst/view/jsp/LayOutPage.do?dataIdx=63067&spage=1&srow=10&column=t_nm&search=이디야

'커피에 반하다'도 한번 확인해 보면 좋을 것이고... ㅋㅋ

http://franchise.ftc.go.kr/user/extra/main/62/firMst/view/jsp/LayOutPage.do?dataIdx=59602&spage=1&srow=10&column=t_nm&search=커피에

이 자료는 2017년인데... 과연, 2018년에 얼마나 바뀌었을지... 꽤나 궁금하다.

모르긴 몰라도... 2018년에는 계약해지와 명의변경 비율이 아마도 어마어마하게 높을 것이다. ^ ^;;



https://youtu.be/0n0J5OajniQ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중형 브랜드, 소형 브랜드들의... 프렌차이즈 카페의 창업은 둘째치고라도,

기존의 영업권을 가진 매장의 인수인계 횟수가 점차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단, 한번이라도 깊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정말...

아... 그럼, 이 참에... 기존의 매장을 권리금 주고 인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 참... 뭐라고 할 말이 없고... ㅠ,.ㅜ;;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중구난방으로 주절거렸던 내용을, 이제는 슬슬 정리를 해 본다면...

'돈'을 벌기 위해 카페 창업을 하려면, 그에 걸맞는 자본금이 늘어나야하는데...

자본금이 어느 정도 확보된 경우라면, 가급적이면 개인 브랜드의 카페보다는,

보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 현실적이므로,

중형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카페를 추천하고 싶다는 것이 주된 요지이다.

그런데, 그런 프랜차이즈 카페가... 요즘엔 웬만한 자리에 다 들어가 있는 상태이므로,

그와 경쟁할만한... 대체할만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를 찾아봐야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브랜드의 신규 창업율과 폐업율(계약 만료, 종료 또는 명의 변경등)을

한번 정도는 확인해보고 따져봐야할텐데...

(그것이 그 브랜드의 미래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일 수 있으니...) 

극단적인 예를 든, 3가지의 브랜드를 본다면...

(물론, 내가 모르는... 미처 확인하지 못한 브랜드 중,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도 있을테지만,

지금은... 빽다방, 이디야커피, 커피에 반하다에 한해서만 점검해 본다.)

2017년 이후로 계약 종료와 명의 변경 비율이 점차 올라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신규 매장 창업율의 상승세보다 명의변경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볼 때,

과연...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해야하나?!

어떤 판단을 해야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사족(?!)을 붙여본다면...

이디야커피나 커피에반하다, 빽다방이 들어선 지역의 공통된 특징은...

이 세가지 브랜드가 모두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그 주변에 스타벅스나 탐탐, 카페베네등의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가 있거나 향후 입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예상해야하는데...

과연, 이런 상황이라면... 본인이 목표한 '돈'을 벌 수 있을지?!

혹시라도 벌게 된다면, 얼마나 벌 수 있을지?!

흠...

내 일도 아닌데... 괜히... 걱정되누만. ^ ^;;



@ 커피숍/카페 창업 및 운영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등은... 하단에 댓글을 주시거나

coffee-shop@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정보 공유할께요. ^ ^;;


@ 커피숍/카페 창업 및 운영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양바리스타의 커피숍' | http://Coffee-Shop.co.kr


@ 대한민국의 개인카페들이 모두 맛집으로 성공하는 그날까지... 

카페(커피숍) 관련 정보 공유는 계속됩니다.


@ 일상생활을 비디오로 담은 양바리스타의 블로그 - 커피매니아 | http://Coffeeman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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