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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바리스타 Apr 01. 2019

집에서도 즐길수있는 딸기우유와 딸기라떼를 위한 딸기청


창업(자영업)에 대해 연이어 포스팅을 하면서, 일상에서도 잔잔히 되새겨보고...

시간 날 때마다 골똘히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지금까지 나는, 20여 년 넘도록 사회생활(자영업 약 80%, 나머지는 직장생활)을 해 오면서,

과연... '성공'한 적이 있었나?!

내가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에 대해서만큼은 확고하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데...

지금까지 '성공'한 적은 단 한번도 단연코 없다.

이때까지 실패의 연속이었고, 지금 이 시간까지도...

하물며, 며칠 전에 영상으로 찍으면서 만들었던, 이 '딸기청만들기' 레시피조차도

실패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

그야말로, 참담한 꼴이 아닐 수 없다.

내 자신이 만족할만큼의 수준으로 무언가를 완성해 봤다거나, 그 근처에 도달해 본 적도 없거니와,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대상이었던 적은 전혀 없었을 뿐만아니라,

나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이나, 늦게 시작한 주위사람보다도 늘 늦었고,

성적이 낮았으며, 결과가 좋지 않았었다.





타고난 능력도 없으면서 노력조차도 시원하게... 확끈하게 시도해 본 적이 없으니...

무엇하나 우수한... 양질의 결과가 나올 이유가 없지.

그렇다고 근성이 있어서, 다른 사람보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아서. 몸 동작이 빨라서 윗사람에게 사랑받는 인물도 못 되고,

성격이 좋아서 주위사람들과 잘 어울려지내지도 못하니,

정말이지... 부모님한테 물려받아도... 죄다, 찌꺼기(?!)들만 모아놓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거의 '쓰레기'에 준하는 수준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배운 것이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늘 이용만 당하고,

눈 뜨이고 코 베이는 꼴로, 항상 내 주머니의 돈만 축나고...

그 손실을 메꾸려고 대출에다 카드를 돌리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쁜 일상에서...

챗바퀴돌듯, 하루 하루를 낭비하고야만다.

사실... '강아지'나 '고양이'가 느끼는... 그런 나날의 연속일지도 모르겠다.

그 어떠한 근성이 없었던 관계로, 한자리에 지근덕하니 오래 머물지 못해,

지금까지 바뀐 직업만해도...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고,

기억도 나지 않는 직장과 업종들이 꽤 많다는 것을, 와이프와 이야기하다가 새삼스레

회상하게 되는데...

이렇게 일관성없는 인생... 너덜거리는 삶을 연명해 온 내게...

희안하게도 이제서야 눈에 띄이고 보이는 것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있는 중이다.




어렸을 때... 젊었을 때에는 미처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던 것들이...

수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들로부터 깨닫게 된 '요령'에 의해, 직관적으로 판단을 하게 되고,

어느새부턴가는,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사실, 이처럼 위험천만한 일이 또 어디있을까만은... 하여튼,

몇 해 전부터 그런 습관들에 의해, 생각하고 판단했던 것들이... 최근에서야 정답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데에... 내 자신이 깜짝 놀라고 있는 중이니까... ㅋㅋ

특히나, '사람'에 대한 동물적 감각은... 예전보다 훨씬 풍부해지고 날카로워진 면이

없지않아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겠나?!

오죽하면, 피를 나눴다는 씨부랭이들한테조차도 내 직관을 피하지 못할 정도니까.

뭐... 암튼,

최근 몇 해동안의 일들을 토대로 돌이켜본다면...

이런... 내 나름대로의 '혜안'이 생긴 것은... 수 많은 실패의 산물이 아닐까... 싶은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지 모르고...

얼마나 많은 돈을 손해봤을지... 계산도 어렵고...

얼마나 많은 마음 고생에 밤 잠을 못 이뤘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 얻은 내 '직관적 확율'의 높은 승률은,

모두... 지금까지 경험한 '실패'의 자양분을 통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창업(자영업)에 대한 포스팅을 하거나,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늘 하는 말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다.

'한번 잘 못 헛디디면 평생 반신불수로 살아야한다.'

오히려 죽는 것이 낳을수도 있을 것이고, 그것이 '사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생의 실패'가 주는 쓰라린 맛과 비참한 고통은...

절대로 경험하지 않아야하겠지만, 그것이 본인의 희망과 상상처럼...

피하고 싶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닌지라... ㅜ,.ㅡ;;

더군다나, 그 '지옥'에서 두 발로 걸어나온 사람이... 이 세상에서 몇이나 될지... 생각해본다면,

과히, 가벼운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그것을 '직관'하고... 똑바로 쳐다보고... 그것이 내게 주는 숙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를 고찰하고 연구해야만한다.

그런, 시행착오의 과정을 건너뛰거나 피해갈 방법에만 골똘한다면,

본인에게 돌아오는 것은... 그냥, '실패'일 뿐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실패'를 겪어야만하고, 이겨내야만한다.

다른 사람의 방식과 이론, 행동양식을 컨닝하거나 도움받아서가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내 생각과 내 행동, 판단 그리고 내 삶의 영역 안에서...

해결해야하고, 극복해야만한다.




https://youtu.be/9W8bj8Vt2VU




그것이 두렵다거나,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것이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되고 판단한다면,

지금 그 자리에... 계속 서 있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괜시리, 능력도, 노력도, 근성도 없는 사람이... 어줍잖은 일에 휘말려... 고통의 나날을 보내느니,

차라리, 아무일도 만들지 않는 것이 현명하리라.

당신의 인생은, 그냥 그렇게... 시간에 묻어두고 흘려보내는 것이, 주위 사람...

특히,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옳은 선택이며, 한 가족의 가장으로써 훌륭한 판단일 것이다.

본인이 굳이 나서지 않더라도, 이 세상의 누군가가, 당신이 계획했던 유사한 일을... 할 것이고,

그로써 마주치게 될... 당신이 두려워하는 실패를 극복해 나갈 것이고...

결국은, 자신만의 삶의 이유를 찾고야 말것이므로,

쓸데없이 나대지 않아도 된다. ㅋㅋ

'실패'하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우리 한국인의 가치관이자

생활방식으로 자리잡은지가 꽤 오래되었으므로, 누가 뭐라하겠나?!

오죽하면, 부모님도... 가족(와이프, 자식)들 조차도... 창업(자영업)한다고하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반대의 기색이 여력한 마당에... 하하하... 

그런데, 말입니다.

그거 아십니까?!

위험한 일일수록 '위험수당' 붙어서... 일당이 쎄다는 거...

흐흐흐...

난, 오늘도 겁나게 실패했고... 내일 아침에도 일어나면... 또 실패하러 카페에 나갈꺼다!!!!

어차피, 한번 살다 죽을 인생인데... 뭐가 두렵고 무섭나?!

인생은... 못 먹어도 'GO'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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