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바리스타 Feb 26. 2019

에티오피아 시다모G2로 좌충우돌 핸드드립 시음과 총평.


어차피 시작한 것이라서...

카페 창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서 해 볼까... 싶다.

어제 쓴 글의 목차에 따르면...

(1) 카페 창업의 이유가 선명해야하는데...

어떤 이유에서든지간에... 창업을 하게되면, 2년 이내에 후회할 확율이 99.5%다.

(2) 그렇지만, 어떻게해서라도 창업을 하게 된다면,

사업 운영의 초석인 '경영 철학'이 반드시 필요하다.

에 이어서, 오늘은...

(3)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는데...

우선, 운영자 본인의 성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특히, 나처럼... 불특정 다수를 상대할 때... 대외적인 성향의 치명적인 문제점 또는 약점을 가진

사람은... 주방이나... 사람(손님)들과 맞닿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좋기 때문인데... ㅋㅋ





가뜩이나 인상도 드럽게 생겼지...

손님한테 나긋나긋하게 웃음짓는 법도 모르지...

남의 기분을 좋게만드는 대화법이나 말투도 모르지...

자기가 정해 놓은 기준을 넘는 손님일지라도 부드럽게 넘어가거나,

유도리있게 또는 완곡한 표현으로 부탁하기보다는, 직접적으로 기분 나쁜 얼굴과 큰 소리로

말한다던가... 이런 종류의 참을성이 부족하다면,

일단은, 회사의 정상 운영이 첫번째 목표인만큼... 손님을 직접 상대하는 전면배치보다는...

보이지 않는 뒷쪽의 배치가 효과적일 것이다.

즉, 자신의 성품이나 성격, 취향등이 카페의 사업적 특성과 잘 어울리는지를 먼저 파악해야할 것이다.



'사람'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는, '직원' 또는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한 것인데...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특히나, '확장성'면을 생각한다면...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사업'을 해 본 사람은 모두 수긍하는 부분이겠지만,

실제로, '돈'을 버는 것 또는 벌어다 주는 것은... 운영자 본인이 아니다.

바로, 같이 일하는 '동료'나 '직원'인데...

더군다나, 사업을 크게 확장할 땐... 더욱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사람'이다.

'믿을만한 사람'

'믿음'이 부족한 사람에게, 사업의 한 파트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 이유로, '가족경영'의 작은 테두리 안에 갖히게 되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진다.

결국, '가족경영'이라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과 탄탄한 경험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보다 원할한 문제 해결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꽤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벌어들이는 돈만 '관리'하는데 멈추게 됨과 동시에, '부정'과 '특혜', '갑질'등의

횡포가 만연해지는 불안정한 구멍가게로 되돌아가는 '후진 기어'를 넣게되는 꼴이 되는 것이다.



https://youtu.be/EVr621rsjFA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넓은 식견의 인재를 들여와, 과거의 데이타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여... 5년, 10년 후의 먹거리 분야에 씨앗을 뿌리고 건실한 후진양성을 이뤄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어느 날 '낙하산'이 내려와서는... 말도 안되는 정책을 밀어부치고,

쓸데없는 곳에 엄한 돈을 밀어넣질않나?! 불필요한 지출을 서슴치않게 결제하는 등의

지금껏 운영되어 오던 회사의 기본적인 틀을 깨어버리는 '병신 짓'만 골라서 함으로써,

창업 초창기때부터 피땀흘려서 몸바쳐온 충신들로하여금, 배신감과 모멸감 그리고 자괴감등의

불평, 불만을 쌓이게하는 '원동력(?!)'이 되는데...

이런 낙하산들은, 전문지식과 식견이 없기때문에... 회사의 모든 일을 처리할 때,

회사 발전의 기준이 아닌... 오직 자신의 직감이나 기분에 의해 또는 주변의 간신들이 던져주눈

'떡밥'에만 의존된... 지극히 '반 이윤적 의견'에만 열을 올리고, 그것조차도 자기 마음에 안 들면,

회사 운영자와의 특별한 관계를 부각시켜 찍어 누르기 급급한데...

결국엔, 진실로 회사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고급 인력'들의 자진반출에 앞장서게 만들고야만다.

이런 특수 관계의 낙하산이 회사에 존재하는 한, 그 어떤 천재적인 우수한 인력이 들어온다한들...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긴 힘든데...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껏 지구상에서 존재했다가 바람처럼 흔적없이

사라진 수 백, 수 천, 수 십 억개의 회사들이 증명해 주고 있는 사실이다.

이렇듯, TV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시나리오는... 우리 주위에 꽤나 즐비하고 널려있는데...

이 원천적인 이유는, 바로... '사람'이다.

그렇기에,

주위에, '믿을만한 사람'이 없는 사람(운영자)이라거나,

'믿을만한 사람'을 선택할 눈(식견)이 없는 사람(운영자)이라거나,

'믿을만한 사람'을 양성할 능력이 없는 사람(운영자)이라면...

사업/창업하기 전에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해 봐야하지 않을까?!

아니면, 한 평생... '1인 기업'으로 운영하던가...

하하하... ^ ^;;




@ 커피숍/카페 창업 및 운영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등은... 하단에 댓글을 주시거나

coffee-shop@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정보 공유할께요. ^ ^;;


@ 커피숍/카페 창업 및 운영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양바리스타의 커피숍' | http://Coffee-Shop.co.kr


@ 일상생활을 비디오로 담은 양바리스타의 블로그 - 커피매니아 | http://Coffeemania.kr


#시다모g2 #커피원두 #핸드드립 #에티오피아 #로스팅 #블랜딩 #예가체프 #원두커피 #더치커피 #생두

작가의 이전글 여름 매출을 잡아 줄 메뉴 - 파인애플요거트스무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