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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쟁이 Dec 27. 2021

시간

멈춰 줘 … 제발

네가 떠나면

의미 없어,

지금 숨 쉬는 것조차


멈춰줘 … 제발

빗소리에 울리는 나의 흐느낌이

너를 잡고 있잖아


시간을 돌린다면

너를 살릴 수 있을까?

네가 떠나던 날은 눈이 왔는데


멈춰 줘… 제발

시간은 자꾸 너를 망각하게 해

나는 아직

너를 지울 준비가 되지 않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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