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이강

음식

by 이강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늘 내 밥 걱정

내가 뭘 먹고사는지 근심이다

이유는 한심하게도 난 살림을 전혀하지 않는다.

집에는 쌀한톨도 없고 냉장고에는 김치쪼가리 하나없이 산다.

식사는 죄다 사먹는다.

사먹는 음식이 미원덩어리고 짜다는 엄마의 말에 의해서 난 일찍죽을거라는 판단이 나온다

물론 처음부터 음식을 안한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음식을 해서 맛이 없던것도 아니지만

어차피 먹을 사람도 없는데

게다가

한마디로 적성에 맞질 않는다.

억지로 하기 싫은데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어쨋거나 저쩻거나 배고프면 사먹는다.

맛있는 식당이 주변에 깔렸는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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