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년

by 이강

안녕하세요?

미친년입니다.

기분이 죽 골듯해요

어젠 죽는다고 밥도 안 먹더니

오늘은 깡총거리며 춤을 춥니다.


이게 다

그 새끼 때문이거든요


어제는 있지도 않은 년을 만들어 삼각관계 만들더니

오늘은 턱 끝을 치켜올리고 도도하게 걷고 있답니다.


이 짓거리를 언제까지 하나 두고 보려구요


내일은 뭐가 되서 칼춤을 출지 끔찍하네요


감정 따라 가기도 숨이 찹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이게 바로 미친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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