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교육, 성과를 만드는 세 가지 비밀

논문 소개 :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by Kay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3142580


김지환, 허재은, & 이승연. (2024).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 참가자의 현업적용도와 관련 변인, 직무몰입 및 직무성과와의 영향 관계 -. 인적자원관리연구, 31(4), 141-160.




1. 이 연구를 3줄로 요약해서 설명한다면?

이 연구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여 개인 특성, 교육 과정, 조직 풍토 등이 현업 적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 자기 효능감과 교육 내용 이해도, 전이 기회가 현업 적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직무몰입이 직무성과를 완전 매개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교육이 조직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 환경과 조직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2. 저자는 이 연구를 왜 했는가?

저자는 디지털 전환이 기업 혁신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기업 교육 전략을 개선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교육 참여자의 현업 적용과 조직 성과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여 디지털 전환 교육의 설계 및 실행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3. 이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개념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활동.

현업적용도: 교육을 통해 학습된 내용이 실제 직무 수행에 적용되는 정도.

자기 효능감: 개인이 특정 상황에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믿음.

전이기회: 학습한 내용을 실제 직무 환경에서 적용할 기회.

직무몰입: 직무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을 통해 몰입하는 수준.

직무성과: 개인의 직무 수행 결과로 나타나는 성과.


4. 저자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 연구를 했나?

연구는 K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 수료자 6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180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방법으로는 위계적 회귀분석과 구조 방정식을 사용하여 개인 특성, 교육 과정, 조직 풍토 등이 현업 적용도, 직무몰입 및 직무성과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를 검토하였다.


5. 연구의 결과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현업 적용도: 교육 참여 횟수와 디지털 학습 모임 경험, Python 사용 경험이 현업 적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인 특성 및 교육 과정 특성의 영향: 자기 효능감, 내용 이해도, 전이 기회는 현업 적용도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상사지원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직무몰입의 매개 효과: 현업 적용도가 직무몰입을 통해 직무성과로 이어지는 완전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최적 경로 분석: 내용 이해도는 현업 적용 노력에, 전이 기회는 실제 적용에 큰 영향을 주었다.




Ⅰ. 서론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배경을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활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특정 기업(K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실제 직무 적용 및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하여 프로그램 개선 및 설계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진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수료자의 현업적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특성, 교육 과정, 조직 풍토 등의 변인을 파악한다.

이러한 변인들이 직무몰입 및 직무성과에 미치는 경로를 검증하여 교육의 성과 연결 구조를 규명한다.

분석 결과를 통해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설계 방안을 제안한다.


연구의 필요성

디지털 전환 교육을 통해 학습된 내용이 실제 직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현업 환경과의 연계성 검토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이 단발성 교육이 아닌 조직 차원에서의 연속적인 학습 지원 체계를 필요로 함을 지적하였다.



Ⅱ. 이론적 배경


1. 디지털 전환과 기업교육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업무 방식과 조직 구조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과 기업 문화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조직의 디지털 전략, 기술 역량, 구성원의 변화 수용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2. 교육 효과성

교육 효과성은 교육 프로그램이 학습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평가하는 개념이다. 교육 효과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Kirkpatrick의 4단계 평가 모델이 사용되며, 다음 네 가지 평가 요소로 구성된다:

반응평가: 교육에 대한 만족도 및 반응

학습평가: 학습 목표 달성 여부 평가

행동평가: 학습 내용을 실제 현업에 적용했는지 평가

결과평가: 교육이 조직 성과에 기여한 정도 평가

본 연구는 행동평가 지표로 현업적용도, 결과평가 지표로 직무몰입과 직무성과를 사용하여 교육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3. 현업적용도 관련 변인

현업적용도(Job Application)는 교육에서 학습한 지식과 기술을 실제 직무에 적용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현업적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개인 특성(Personal Traits): 자기 효능감, 학습민첩성, 데이터 리터러시 등

교육 과정 특성(Training Program Characteristics): 교육 만족도, 내용 이해도, 강사 전문성, 업무 관련성 등

조직 풍토(Organizational Climate): 상사지원, 전이 기회 등


특히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은 개인이 학습된 내용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현업적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이 기회(Opportunity to Apply)는 교육 후 실제 업무 환경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조직의 지원 수준을 의미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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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의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한 구조적 모형을 설정하였다. 연구모형은 개인 특성, 교육 과정 특성, 조직 풍토가 현업적용도에 영향을 미치며, 현업적용도가 직무몰입과 직무성과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연구모형의 주요 구성 요소:

개인 특성: 자기 효능감, 학습 민첩성,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과정: 교육 만족도, 내용 이해도, 강사 전문성, 업무 관련성

조직 풍토: 전이 기회, 상사 지원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대상: K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 수료자 6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 2023년 11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0일간 진행하였다.

응답자 수: 설문에 응답한 186명 중 중복 응답을 제외한 180명의 데이터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
성별: 남성 87.78%, 여성 12.22%
연령: 20대 23.33%, 30대 42.78%, 40대 17.78%, 50대 16.11%|
직급: 사원 24.44%, 대리 25%, 과장 30%, 차장급 이상 20.56%
DT 교육 참여 횟수: 평균 1.97회


3. 변수의 측정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검증된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모든 문항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응답을 받았다.

개인 특성:
자기 효능감 - 손규태(2020)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 활용
학습 민첩성 - 박정열(2019)의 일터 학습 민첩성 진단도구 활용
데이터 리터러시 - 한수호(2023)의 문항 활용

교육 과정:
교육 만족도, 내용 이해도, 강사 전문성 - K사 내부 문항 활용
업무 관련성 - 박종선·김진모(2016)의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 활용

조직 풍토:
전이 기회 - 공민영·김진모(2008)의 문항 활용
상사 지원 - 손규태(2020)의 문항 활용

현업적용도: 현업적용 노력 및 실제 현업 적용 - 최희숙(2017)의 문항 활용

직무몰입: 직무 애착 및 책임감 - 김지환(2017)의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 활용

직무성과: 직무 능력 및 직무 수행 - 최희숙(2017)의 문항 활용


4. 자료의 분석

기술통계 분석: 변수의 분포와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빈도 분석과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상관분석: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 상관계수를 사용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변인 간의 설명력을 단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구조방정식 모형(SEM): 연구모형의 적합도와 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토하였다.

데이터 분석에는 R 4.3.2를 활용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현업적용도 차이

성별, 연령, 직급, 교육영역에 따른 현업적용도 평균 차이 분석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교육 참여 횟수, 교육 전/후 학습 모임 참여 경험, 교육 전 Python 사용 경험은 현업적용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DT 교육 참여 횟수: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현업적용도 평균 점수가 높았다.

교육 전 학습 모임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 평균 점수가 더 높았다.

교육 후 학습 모임 참여: 모임에 참여한 경우 현업적용도가 더 높았다.

Python 사용 경험: 기초 문법 학습 이상 경험이 있는 경우 현업적용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2. 현업적용도와 관련 변인의 관계

상관분석 결과:

현업적용도는 교육 과정 특성(.680), 개인 특성(.545), 조직 풍토(.424) 순으로 높은 상관을 보였다.

직무몰입과 직무성과도 각각 교육 과정, 개인 특성, 조직 풍토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개인 특성: 자기효능감(β=.410, p<0.001)이 현업적용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교육 과정 특성: 내용 이해도(β=.536, p<0.001), 업무 관련성(β=.252, p<0.001)가 현업적용도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조직 풍토: 전이 기회(β=.440, p<0.001)는 정적 영향을, 상사 지원(β=-.208, p<0.001)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3. 현업적용도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직무몰입의 매개효과 검증:

현업적용도 → 직무몰입: 현업적용도(β=.403, p<0.001)는 직무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현업적용도 → 직무성과: 현업적용도가 직무성과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효과는 없었으며, 직무몰입을 통해서만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완전 매개 효과를 보였다.

매개 효과 분석 결과: 간접효과(β=.601, p<0.001)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직무몰입이 직무성과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경로임을 시사한다.


4. 연구변인 간 최적 경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

자기효능감 → 내용 이해도(β=.419, p<0.001) 및 전이 기회(β=.384, p<0.001)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내용 이해도는 현업적용 노력(β=.658, p<0.001)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전이 기회는 실제 현업적용(β=.484, p<0.001)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매개효과 검증:

모든 경로에서 매개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특히, 조직의 전이 기회 제공이 실질적인 현업 적용을 높이는 핵심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Ⅴ. 논의 및 결론 (Discussion and Conclusion)


1.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K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교육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현업적용도: 성별, 연령대, 직급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교육 참여 횟수, 교육 전/후 학습 모임 참여 경험, Python 사용 경험 수준이 현업적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지속적인 학습 경험이 현업 적용에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개인 특성, 교육 과정, 조직 풍토의 영향:
개인 특성: 자기효능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교육 과정: 내용 이해도가 현업 적용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조직 풍토: 전이 기회는 실제 현업 적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상사 지원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직무몰입의 매개효과: 현업적용도가 직무몰입을 통해 직무성과로 이어짐이 확인되었으며, 직무몰입의 완전 매개 효과가 존재함을 입증하였다.

최적 경로 분석: 자기효능감은 내용 이해도와 전이 기회를 매개로 현업적용 노력과 실제 현업 적용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내용 이해도는 현업적용 노력에, 전이 기회는 실제 현업 적용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2.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

학문적 의의: 본 연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개인 특성, 교육 과정, 조직 풍토 변인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교육 연구 분야에 기여하였다. 특히, 직무몰입의 매개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교육과 조직성과의 연결 구조를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실무적 시사점:
장기적 학습 여정 설계: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업 적용을 위한 후속 학습 활동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학습 여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교육 과정 설계 강화: 학습자가 실제 직무에 교육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기반 학습을 도입하고, 업무 관련성을 높이는 콘텐츠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조직 내 전이 기회 제공: 실질적인 현업 적용을 위해 전이 기회를 확대하는 조직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리더 대상 교육: 상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상사가 구성원의 학습 및 적용 과정을 적절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 방향

연구 대상: K사라는 특정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조사 방법: 자기보고식 설문조사에 의존하여 발생할 수 있는 편향을 보완하기 위해 향후 연구에서는 상사 및 동료 평가, 실제 성과 자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조사 시기: 교육 종료 후 1회 조사만 실시한 점이 한계로 작용하였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사전 조사와 사후 조사를 포함한 종단 연구를 통해 변화 과정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DX대학의 유일한 담당자로서 그룹 내 일반 구성원들의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맡은 지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들었다.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학위 과정까지 밟으며 공부도 해봤고, 그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 온 HRD 경험을 살려 데이터 관련 프로그램으로서는 외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명품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 프로그램이 그래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성원들의 성장과 성과에 기여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내 몫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다. 정확히는 그럴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 중 KIA 이승연 박사께서 진행한 연구는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현업 적용과 직무 성과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실증적으로 입증한 연구는 내가 잘하고 싶은 영역인 HR Analytics 측면의 존경을 넘어, 내가 잘해야만 하는 본업 HRD 담당자로서 부끄러운 감정마저 들게 하였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 요인을 다루며, 자기 효능감, 내용 이해도, 전이 기회가 현업 적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혔다. 특히, 현업 적용도가 직무 몰입을 완전 매개하여 직무성과로 이어진다는 결과는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행동 변화를 이끌어야 함을 시사한다. 전이 기회와 자기 효능감 같은 요소가 프로그램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분석은 교육 설계 시 필수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HR의 입장에서 보면 이 연구는 디지털 전환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내용과 조직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운다. 상사 지원의 부정적 영향이 발견된 점은 교육과 조직 내 소통 구조에 더 큰 개선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 후 학습자들이 충분히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과 후속 학습 활동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조직 전체가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흐름을 공유하고, 리더 역시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춰야 구성원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중 동일한 설문 문항을 사용해 기존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계열사 또는 직무 간 비교 연구를 진행하면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아가 기업 간 비교 연구를 통해 조직문화의 영향 또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직 환경에 따라 디지털 전환 교육이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지 파악하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 설계 전략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이 시간, 아이를 재워두고 성장을 위한 나만의 시간이건만 오늘도 역시 스스로의 부족함에 대한 발견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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