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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오시멘의 맨유 이적 비밀 공개

오시멘 맨유 이적설: 실제 가능성은?

by 과천칡냉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빅터 오시멘(Victor Osimhen)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상태로, 올 여름 영구 이적을 찾지 못한 이후 터키 리그에서 활약 중입니다. 그러나 이적 시장의 대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Fabrizio Romano)는 이 소문에 대해 중요한 업데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오시멘의 현 상황: 임대와 이적 가능성

오시멘은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현재 추정 이적 가치(Estimated Transfer Value, ETV)는 약 5,700만 유로(한화 약 800억 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첼시와 PSG를 포함한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첼시와 아스널의 관심은 최근 식었고 PSG는 여전히 오시멘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 새로운 골잡이를 찾고 있어, 1월 이적 시장에서 오시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맨유 역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오시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재정적인 한계가 이적 실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분석: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와 오시멘 간의 이적 논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맨유와 오시멘 간에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조용한 상황입니다. 만약 이적이 진행된다면, 이는 나폴리 계약의 조건을 충족시키고(임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1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연봉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는 쉽지 않은 조건입니다.”

즉, 나폴리와의 복잡한 계약 조건과 높은 연봉 요구는 맨유가 오시멘 영입을 성사시키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시멘2.jpg 오시멘


맨유의 현실: 제한된 예산과 내부 문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이익과 지속 가능성 규정(Profit and Sustainability Rules, PSR)’에 따라 제한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시멘의 영입에는 최소 8,000만 유로(한화 약 1,10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금액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또한, 팀 내부적으로도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최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시즌 세 번째 퇴장을 기록하는 등 팀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시멘 같은 공격수를 영입하려면 선수 판매 등을 통한 자금 마련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PSG가 더 유리한 위치인가?

현재 상황에서 PSG는 맨유보다 오시멘 영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SG는 재정적인 여유가 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팀 내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맨유가 추가적인 자금 확보에 실패한다면, 오시멘은 PSG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결론: 맨유와 오시멘의 연결 가능성

오시멘의 맨유 이적설은 팬들에게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성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입니다. 맨유의 재정 상황, 나폴리와의 계약 조건, 그리고 PSG와의 경쟁 구도가 이적 성사의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맨유가 오시멘을 영입하려면 내부 문제 해결과 추가적인 재정 확보가 선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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