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감독이라는 직업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는 성적 부진이나 클럽 내외의 문제로 인해 감독들이 경질되거나 사임하는 일이 매 시즌 반복됩니다.
2024-25 시즌도 예외는 아니며, 현재 크리스마스 시기를 맞아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 1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많은 감독들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리그별로 어떤 감독들이 떠났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3-24 시즌에는 총 3명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시즌 중 경질되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그 수가 이미 초과되었습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0월 28일 경질. 그의 후임으로 루벤 아모림이 11월 11일 선임되었습니다.
스티브 쿠퍼
첼시와의 2-1 패배 이후 레스터 시티에서 경질. 뒤이어 루드 반 니스텔로이가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게리 오닐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게 2-1로 패배한 후 혼란스러운 경기 후폭풍 속에서 경질. 울버햄튼은 비토르 페레이라를 후임으로 임명했습니다.
러셀 마틴
사우샘프턴이 토트넘에게 0-5로 대패한 직후 경질되었으며, 그의 자리는 이반 유리치가 채웠습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는 총 11명의 감독이 경질되었으며, 비야레알, 세비야 등 일부 클럽은 한 시즌 동안 3명의 감독을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루이스 카리온
라스 팔마스가 최하위에 머물자 10월에 경질되었으며, 디에고 마르티네스가 그의 후임이 되었습니다.
루벤 바라하
발렌시아가 19위에 머물며 단 17경기 중 2승에 그치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경질되었습니다.
2024-25 시즌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유럽 축구에서 감독 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진 시즌입니다. 성적에 민감한 클럽들은 리그 생존과 성공을 위해 과감히 변화를 선택하고 있으며, 감독 교체가 선수단과 팀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