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을 보고.
창작물에 있는 공식을 좀 지루하다 느낄 사람도 있겠다.
나는 그렇지 않다.
특히 소년만화에서의 공식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만든다.
나는 대략 1년 반 전쯤에 '귀멸의 칼날'이라는 만화를 접해서 결말까지 봤던 듯하다.
시작부터 결말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전개와 캐릭터들도 맘에 들었지만
그 빠지지 않는 소년만화의 공식이
이번에도 날 배신하지 않아 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소년 만화에도 몇 가지 공식이 있지만 난 아래 공식들을 사랑한다.
1. 주인공은 고통받는다.
2.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3.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다.
그냥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늘 소년만화의 주인공은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가슴이 뛴다.
함께 고통을 이겨내고 싶다.
2018년 히트 쳤던 마미손 씨의 소년 점프를 첨부한다.
와 나 xx 이거 완전히 x 됐네
제대로 힘들게 대가리 깸
but I feel like 소년 점프 shit
그림 이거 완전 클래식 클리셰
주인공 초반에 고통받고
각 잘 재고 무릎 팍 바닥 쳐 박고
야 xxxx 사실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고
(중략)
내가 여기서 쓰러질 것 같냐 새끼들아
넘어져도 쓰리고 인생은 길고 내 음악도 길어
(중략)
계획대로 되고 있어 okay 계획대로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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