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ldhail Aug 20. 2021

소년만화의 공식

귀멸의 칼날을 보고.

창작물에 있는 공식을 좀 지루하다 느낄 사람도 있겠다.

나는 그렇지 않다.

특히 소년만화에서의 공식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만든다.


나는 대략 1년 반 전쯤에 '귀멸의 칼날'이라는 만화를 접해서 결말까지 봤던 듯하다.

시작부터 결말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전개와 캐릭터들도 맘에 들었지만

그 빠지지 않는 소년만화의 공식이

이번에도 날 배신하지 않아 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소년 만화에도 몇 가지 공식이 있지만 난 아래 공식들을 사랑한다.

1. 주인공은 고통받는다.

2.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3.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다.


그냥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늘 소년만화의 주인공은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가슴이 뛴다.

함께 고통을 이겨내고 싶다.


2018년 히트 쳤던 마미손 씨의 소년 점프를 첨부한다.

와 나 xx 이거 완전히 x 됐네

제대로 힘들게 대가리 깸

but I feel like 소년 점프 shit

그림 이거 완전 클래식 클리셰

주인공 초반에 고통받고

각 잘 재고 무릎 팍 바닥 쳐 박고

야 xxxx 사실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고

(중략)

내가 여기서 쓰러질 것 같냐 새끼들아

넘어져도 쓰리고 인생은 길고 내 음악도 길어

(중략)

계획대로 되고 있어 okay 계획대로 되고 있어




[브랜드 퇴마 연구소] 상시 모집.

브랜드에 관심이 있거나, 브랜드를 분석하고 싶은

브랜드라는 것을 파헤쳐보고 싶은 자칭 브랜드 전문가들을 모집합니다.

브랜드 홍수시대, 사이비를 물리치고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브랜드를 연구하고 책으로 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브런치 작가에게 연락하기를 통해 언제든 문의하세요. (서울 활동)

작가의 이전글 기획에 대한 짧은 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