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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ldsky Oct 17. 2015

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지켜보면...

외신기자 상대로 사실 왜곡한 교육부 실장 

(http://www.huffingtonpost.kr/2015/10/17/story_n_8317948.html)

"외신기자들이 “보도하려면 자료가 필요하다”며 재차 구체적 근거를 요청하자 교육부 쪽은 결국 “교과서 준비를 못했다”고 답변했다. 교육부의 답변에 기자회견장 곳곳에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



교과서 갖고 등장한 도종환, 황교안과 '진실공방'

(http://goo.gl/1UsSN5)

"그는 이어 지학사, 미래엔, 천재 등 교과서의 이미지를 제시하며 "모두 '6·25는 남침'이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도대체 책임이 남북에 모두 있다는 그런 말이 어디 있느냐"고 질타했고, 황 총리는 "재작년 교과서를 봤다"고 답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시절, 난 전도사님과 논쟁을 많이했다.


내가 전도사님을 난처하게 했던 질문중에 하나는 '화석을 보면 분명히 공룡이 있었다는건데, 왜 성경에는 공룡이 묘사되어있지 않나요?'였다.


그 때 전도사님의 답변은 '성경에 있다'였다. 난 구체적인 구절을 요청했고, 전도사님은 다음주에 찾아서 알려주시겠다고 했다.


하지만 난 그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나중에 물어보긴 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지만 믿는자에게 복이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들었던게 전부였던것 같다.


요즘 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보면, 정부와 여당은 종교단체 같다.

교과서라는 경전을 한 손에 들고, '국정천국 반대지옥'을 외치는 사이비 종교의 전도사들 말이다.

모든 근거는 그들의 경전(교과서) 안에 있다고 외치지만, 그 구체적인 구절을 요청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어쩌면 주체사상은 그들의 믿음과 마음속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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