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메르스 의사' 접촉 1565명 격리 해제… 감염자 없어' 뉴스를 읽고...
이 뉴스를 보고 무리수였다느니 오버하였다며 그럴 줄 알았다고 혀를 차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 일도 안 생겼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결과만 놓고 따지고자 한다면 혜안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
만일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한다면, 그 때도 지금처럼 아무 일 없이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는가?
지금 이 일로 박 시장을 비판하면, 다음 시장의 타산지석이 되어, 아무 것도 안 하게 된다. 그러다 더 커지면? 그때도 지금 노무현의 사스를 추억하듯 박 시장의 메르스를 추억하려고?
추억은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지금의 경험과 그를 통해 구축된 시스템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는 거다.
오버나 무리수가 아니라, 아무도 없어서 다행인 거다.
그리고... 숫자 뒤에 사람 있다. 자신의 혜안 좀 뽐내자고 사람들의 위기를 가벼이 말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