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세월호 집회 주도 혐의’ 박래군 구속영장 발부"를 보고
우리가 들불같이 타오르면,
그들은 놀란듯이 고개를 숙이고
우리가 슬며시 사그러 들면,
그들은 슬며시 고개를 든다.
우리의 관심이 조금씩 멀어지면,
그들의 관심은 조금씩 고조되고
우리가 그들로부터 고개를 돌린 순간,
그들은 우리의 뒷통수를 친다.
과거의 광우병 때도 그러했고,
오늘의 세월호 때도 그렇고,
미래의 국정원 때도 그럴것이다.
늘 한결 같이..
우리는 눈을 돌릴 것이고,
그들은 우리를 때릴 것이다.
늘 한결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