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명물 중에 하나는 빅버스 투어다.
3~4개의 노선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24시간, 48시간 요금제가 있다.
빅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내렸다가 다시 탈 수 있어서 좋다.
난 살짝 대중교통 대신 이용해 보기도 했다.
빅버스 타러 가는 길....
센트럴쪽에서 빅버스는 센트럴 선착장에 있다. 침사추이도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48시간 표를 끊으면 하루는 센트럴에서, 하루는 침사추이에서 여행하기에 편할 듯 하다.
난 24시간 표를 끊어서 좀 안타까웠던;;;
빅버스에는 음성으로 광광안 내를 해주는데, 한국어도 지원한다.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를 받는 기분 ^^ 이어폰은 꼭 챙겨가길.
투어용 빅버스는 2층 버스다. 처음에는 2층에 올라타서 홍콩의 공기를 마셔주겠어!!!!라고 호기롭게 외쳤지만... 너무 덥고 습해서 나중에는 1층으로 내려가게 되더라.. 에어컨 스고이;;;;;
애플 스토어도 보이고...
2층 버스에서 보는 마천루의 숲은 또 느낌이 색다르더라...
쨍쨍한 하늘 아래에서의 이런 느낌?
빅버스 투어를 선택하면 좋은 점이 스카이라인이 좋은 스카이테라스까지 갈 수 있는 피크트램 이용권을 준다는 거.
홍콩의 관광명소다 보니까 표를 끊는 줄도 엄청 긴데, 빅버스 이용객에게는 별도로 빅버스 요원이 미리 끊어 놓은 표를 주기 때문에 줄 서는 걸 하나쯤은 줄일 수 있다.
스카이 테라스에서 본 홍콩의 전경
여기가 야경이 그렇게 좋다나... (The Sky Terrace, The Peak, Hong Kong)
스카이 테라스에서 본 홍콩의 전경
멀리 침사추이도 한눈에 들어온다.
파노라마~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Mid Level Escalator).... 좌우로 맛집이 많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 맞는 맛집은 못 찾았다;
그리고 할리우드와 전혀 상관없는 할리우드 거리(Hollywood Road, Hong kong).
센트럴쪽의 최첨단의 느낌과는 다르게 조금은 세월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더 맘에 들었다.
할리우드 거리의 하늘.
공각기동대 느낌이 드는 간판들이 즐비...
공각기동대 주제가를 들으면 내가 바트라도 된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