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각나눔

해외직판 플랫폼 티쿤 운영 3년 회고

확실한데 더디다

티쿤은 정말 쓸모가 대단한 해외직판 플랫폼입니다.


작년에 운영 중인 사이트 38개 중, 매출 3억 원을 넘은 사이트가 10개, 1억 원을 넘은 사이트가 9개였습니다.

올해 4월 현재, 월 매출 3천만 원 이상 사이트가 14개, 1천만 원~3천만 원 사이트가 10개입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평가도 다르겠지만 저는 대단한 성공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외직판을 하는 사이트가 느는 속도는 더딥니다.

2013년까지는 티쿤 외 해외직판 사이트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에 5개가 개점했고, 3개가 문을 닫았습니다.

2015년에는 17개가 개점했고, 1개가 폐점했습니다.

2016년에 13개가 개점했고, 2개가 폐점했습니다.

2017년 4월 현재 7개가 개점했고, 3개가 폐점했습니다.


된다는 건 확실히 확인했는데, 하려는 업체가 느는 속도가 무척 더딘 겁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갈수록 느는 속도가 빨라지긴 할 겁니다. 올해는 티쿤이 중기청 해외시장 개척 협력 업체(GMD Global Market Developer)가 되면서 최소한 16개 업체는 보너스로 늡니다. 자체로도 늘고, 제휴로도 늘고, 싱가포르와 또 다른 나라 서비스가 열리면 기존 이용사도 해서 늘게 됩니다.


빨라지지만 느는 속도는 성에 안 차는 게 현재 상태입니다.

그나마 티쿤이 직영 사이트만으로 흑자를 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지금 티쿤은 직영 사이트를 잘 보호해서 흑자 규모를 키우면서 해외직판 하는 회사가 늘어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티쿤은 100만 개 한국 사이트가 전 세계에서 영업하는 꿈을 꿉니다.

이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겁니다.

다만, 당기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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