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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성공한 용기가 싱가폴서 부진한 이유

[브런치 주인 주] 아래 글은 한국발 미국향 용기 사이트를 운영하려는 김대진 대표께서  일본서 성공한 용기 직판 사이트가 싱가포르에서 부진한 이유를 분석한 것입니다. 참으로 소중한 자료여서 공개합니다. 사이트 운영하는 분들은 이런 실무 분석서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보내준 내용을 전혀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싣습니다.

3월1일 싱가포르 용기 사이트는 대폭 개편되었습니다. 개편된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용기 사이트는 또 개선하려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입니다.



지난 일주일간은 플라스틱 용기 관련하여 여러가지 방면으로 검토하였고, TQ BOTTLE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던 차에, 금일 올리신 내용중 '싱가포르향 플라스틱 용기 사이트만 부진'하다는 말씀에 제가 생각하는 싱가포르향 플라스틱 용기사이트 성공을 위한 개선 사항을 나름 정리드리려 합니다. 저역시 미국향 플라스틱 용기를 TQ bottle베이스로 사업해야 한다고 알고 있고, 제 사이트 처럼 생각하고 드리는 제안이니, 언짢아 하지 마시고 열린 마음으로 한번 검토, 반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실 티쿤 임직원들 혹은 그이상으로 티쿤에 주인의식이 있으며, 신선한 시선으로 접근하여 인하여 빠르게 개선될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이고, 절대 대안없는 비판이나 불평은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한주간 TQ Bottle에 대한 검토는 첫째로 제가 철저히 용기가 필요한 수요자 입장으로 TQ bottle을 통하여 물품을 찾아보려 하였고, 두번째로 제 주변 지인 12명(미국인, 홍콩인 등 외국인 4명 포함)에게 TQ bottle에서 주문 시도 해보고 개선해야 할 점을 취합하여 받아 보았으며, 셋째로 가장 잘되있다고 생각되는 사이트와 이유를 정리해 달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10명 이상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온 잇슈들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티쿤이 맞아도 소비자가 느끼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래 기술하는 내용이 개발자나 디자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비자가 사기 쉽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 생각 되기 때문에 먼저 대표님께 알려드립니다.


1. TQ bottle 사이트는 타사이트 대비 특히 일본에 직판하는 yoki.jp 사이트만 비교하더라도 사이트 레이아웃이 너무 단순하고 뭔가 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디자인에는 호불호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향을 개발하는 디자이너의 취향이 깔끔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1명 전부 공통적으로 yoki.jp 가 더욱 활발하게 잘 갖춰져 있다는 평을 받았고, 이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연결되면 첫페이지에 보이는 베너광고가 디자인이 약하고, 프로모션이 와닿지 않는다. yoki와 같이 가격, 용도, 프린트 커스터마이즈 등 와닿는 한눈에 와닿는 광고가 있으면 좋겠다.

- 베너 광고 아래 바로 스페셜 프라이스 광고 말고, yoki와 같이 품목 카테고리를 대표 사진으로 보여주면 좋겠다.


==> 제가 이부분에 느끼는 바는, 소비자는 사실 플라스틱 용기에 전문가가 아닌 것을 느꼈습니다. 베스트 아이템 1,2,3위를 보여주고, 컨테이너, 스프레이, 병 등의 대표 사진을 일본 사이트 만큼 넣으면 상품에 대한 노출이 더 클것 같습니다.  리뷰중에 상당한 내용이 "TQ bottle 은 스프레이 병 위주 상품으로 구성되어있고 타사는 상품이 다양하다"라고 합니다. 사실 카테고리를 보면 거의 용기, 스프레이, 푸드용기, 주스 컨테이너등 타사에서 판매하는 것을 다 갖춰놓고 있는데, 소비자는 첫 페이지에서 파는 물건을 인지해 버리는것 같습니다.


2. 카테고리에서 분류가 일반적이지 않다. 원하는 제품에 접근하기가 힘들고 기존검색이 무엇인지 기억하기 힘들다.

먼저 Yoki 사이트처럼 마우스를 대면 PE, PET 등으로 팝업이 뜨면 좋겠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yoki의 경우, 카테고리 클릭 한번에 상품을 볼수 있는 반면, tq bottle의 경우, 3회의 클릭에 의해서 들어갑니다. 

  한번 클릭으로 상품을 볼수 있게 해달라는 이야기가 과반수 이상 나왔습니다. 

  현재 tqbottle의 경우, TYPE>PET,PE선택>용량으로 3회 클릭해야 들어갈수 있고, yoki는 한번에 상품을 볼수 있습니다.

==> 일단 용량 부분(1~199ml /200~499ml /500~100ml)은 분류에서 빼고 yoki처럼 PET, PE는 팝업으로 해결하면 될것 같습니다. 용량에 따른 분류에는 상품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 PE, PET, PP를 알아보기 위해서 google검색을 시도 하였다

==>사용용도나 소재 특징이 소개되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상품이 카테고리 기준에 따라 그룹핑이 명확하지 않고, 카테고리 단어가 원어민이 보기에 어색하다.

==> 맨처음 spray type, pump type은 분사 형태이고, 그 다음 skin type과 pharmaceurical type과 food container는 내용물 형태분류이고, 마지막에 캡타입은 악세세리 별 분류입니다.

같은 단계의 분류로 보기에는 기준이 상이 합니다.


==>원어민이 느끼기에 skin type이라는 것은 표면이나 소재가 무광, 유광,  다른 것으로 인지하였습니다. 내용물 타입으로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상당히 많은 종류의 상품을 전문가/생산자 위주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진것을 느낍니다.  reducer cap과 screw cap의 사진으로 차이가 없는데, 용도의 차이점을 몰라서 선택에 혼란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와 유사한 이유로 시간 소요 및 선택 불가 사유가 많았습니다.


기타

- 대량 구매해도 개별단가가 낮아지지 않는다.

- 제품이 정말 다양하다.


3. 가격비교

- 가격은 제품마다 편차가 있었습니다. 환율 적용후 비슷한 용량의 경우 대부분의 미국 상품이 가격이 높았고, 할인하는 제품(핑거스프레이, 펌프 등) 은 오히려 현지가 싼것도 있었지만,

사실 모객을 하는 점에서 특정상품의 일시적인 가격으로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은 없습니다. 단지 가격비교는 더 조사가 필요합니다.


4.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장 사기쉽고 신뢰감이 가는 독립몰을 추천하고 이유를 밝혀라고 하였습니다. 상당히 벤치마킹을 하면 좋을 사이트를 발견하였고, 왜 그런지 소비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편리하고 독립몰로서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카테고리 면에서도 가장 잘 분류되어있다고 평가받은 사이트는 아래 와 같습니다.


 http://packagingoptionsdirect.com/


- 한번 클릭으로 원하는 상품에 접근 할수 있다.

==> 커서를 움직이면 팝업으로 원클릭으로 상품을 볼수 있습니다..


- 사용자위주로 카테고리가 분류되어있다. 

==>  특히 검색부분에서 소재별, 스타일별,  컬러별, 갯수별로 체크하면 원하는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검색이 바로 가능한점을 가장 크게 꼽았습니다.

        또한 소재별, 용도별로 상위 카테고가 GLASS, PLASTIC,... 하위는 LIP BARM JAR, BEER BOTTLE , 산업별,  등 잘 분류 되어 있습니다.

- 가격에서 오는 궁금을 많이 줄인다.

 ==> 1PIECE / 100PIECE / 900 PIECE 등 3~4단계 갯수별 가격을 주어 가격 비교 가능합니다 


- 호환되는 상품 추천과 용도설명으로 같이 구매할 상품에 대하여 빠른 구매 가능하다

상당히 매력적인 포인트인데, 이걸 참고 하면, 싱가폴의 경우, adsticker까지 추가 구매 가능하게 할수 있겠네요.


아래에 상품 예시를 보면 

- 수량에 따른 가격

- 설명에 보면, 가장 맞는 병 추천, 

- 기타 related item에서 호환되는 병 및 사벨(스티커)등 추천



핵심은 yoki사이트의 장점 반영 및 영어권 국가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면, 상품은 이미 경쟁력있게 갖추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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