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패를 결정짓는 첫 번째는 가격 경쟁격이고, 두 번째는 전략입니다.
가격 경쟁력은 필수입니다. 가격 경쟁력이확보되면 그 다음은 전략에 달렸습니다.
전상(電商)은 전국 고객 전부를 놓고 전국 판매자 전부가 경쟁합니다. 경쟁이 무시무시합니다. 동네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클릭 한 번이면 어떤 사이트로도 넘어갑니다.
사이트 구성, 콘텐츠, 가격, 모객, 마케팅, 기존 고객 깨우기, 배송, 조직 등 굵직한 정책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실무자 말고 전략가가 필요합니다.
티쿤은, 해본 적이 전혀 없는 인쇄물을 가지고 일본에 진출해서 성공했습니다. 티쿤 이전과 이후에 한국 인쇄물을 일본에 직판한 대형 인쇄소가 여럿 있었습니다. 대형 인쇄소는 기술, 기계, 사람, 자금 모든 면에서 티쿤을 압도했습니다. 그런데 티쿤이 이들과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외람됩니다만 티쿤이 전략에서 앞섰기 때문입니다.
돈만으로 안 됩니다. 승부를 가르는 것은 전략입니다. 실무자가 지휘해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전략을 짤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 말을 정말 자주 합니다. 그런데 CEO들은 이 말을 실천하지 못합니다. 인건비는 고정비니까 쓰려면 어마어마한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실무자에게 지휘를 맡깁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CEO가 직접 총괄 지휘하든가 아니면 총괄 지휘할 수 있는 본부장급 인물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일본직판이라면 일본어를 할 줄 알면서 지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데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고정비인 인건비에 지출하는 게 정말 힘듭니다. 그렇지만 이치를 따지면 광고비에 월 200만 원 쓰느니 인건비에 200만 원 더 쓰고 전략가를 채용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일은 사람이 합니다.
5월17일(목) 오후 2시-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