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관찰'

written by 박한평

by 콜린스 Collins

볼거리가 넘치는 요즘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고양이 영상을 보는 걸 좋아해요.


치열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가장 큰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엔

어김없이 고양이 영상을 찾게 되더라고요.

이게 요즘 저에게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일입니다.


때로는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고양이의 흔적을 찾아다니곤 해요.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버릇처럼 드나드는 곳에서 어김없이 고양이를 구경하는 것이지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고양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해할 수 없어서 더 좋은 거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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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순히 귀여운 걸 좋아하는 심리와는 약간 다른 거 같아요.


냥아치의 행동을 보며 묘한 통쾌함과 타격감을 느끼기도 하고, 개냥이의 행동을 보며 잔잔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재밌는 건, 냥이들은 집사가 원하는 행동을 해주는듯하다가도 어느새 집사를 역으로 조련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츄르를 얻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특정 행동을 통해 집사가 츄르르 가져다 바치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해할 수 없어서 아름답고, 예측할 수 없어서 더 즐거운 거 같아요.


고양이를 관찰한다는 건 말이지요.


아,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저만 고양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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