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함께 쓰기 모임 운영기
인생성장 커뮤니티 다림가에서 운영 중인
매일 아침 나를 위한 모닝페이지를
함께 쓰고 인증하는 모임, 미모클럽은
이번주 월요일부터 12주의 항해를 시작했어요.
어제 미모클럽 출석부를 확인하다보니
한 참가자분께서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셨더라고요.
너무나 반가운 피드백이었습니다(?!)
특히 모닝페이지를 태어나서 처음 써 보시는
분이라면 처음 1~2개월은 당황스러우실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건 아쥬아쥬 자연스러운 감정이랍니다.
<아티스트웨이>의 저자이자 모닝페이지라는
창조성 회복 도구를 만들어 낸 줄리아 카메론은
책 곳곳에서 잘못 쓴 모닝페이지는 없다고
여러 번 강조해서 말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의식을 오가는
생각을 종이에 옮기는 과정일 뿐이지
세상에 내놓을 즉, 남들에게 보여줄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주 가끔 그 날의 모닝페이지를 다 쓰고 나면
제가 쓴 이야기를 한번 훑어볼 때가 있는데요.
(보통 하지 않아요. 쓰고 바로 덮는게 좋습니다.)
논리? 없고요.
했던 말? 무진장 반복하고요.
개연성? 당연히 없고,
시퀀스? 스토리? 있을리가 없어요.
그게 내 머릿 속을 떠나니고 있는
나의 생각, 나의 목소리라면
그대로 옮겨 쓰는 것이
모닝페이지의 핵심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내 진짜 목소리를
듣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마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