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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채색가 다림 Jan 11. 2024

모닝페이지 이렇게 써도 되는건가

모닝페이지 함께 쓰기 모임 운영기


인생성장 커뮤니티 다림가에서 운영 중인

매일 아침 나를 위한 모닝페이지를

함께 쓰고 인증하는 모임, 미모클럽은

이번주 월요일부터 12주의 항해를 시작했어요.


어제 미모클럽 출석부를 확인하다보니

한 참가자분께서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셨더라고요.



너무나 반가운 피드백이었습니다(?!)

특히 모닝페이지를 태어나서 처음 써 보시는

분이라면 처음 1~2개월은 당황스러우실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건 아쥬아쥬 자연스러운 감정이랍니다.



<아티스트웨이>의 저자이자 모닝페이지라는

창조성 회복 도구를 만들어 낸 줄리아 카메론은

책 곳곳에서 잘못 쓴 모닝페이지는 없다고

여러 번 강조해서 말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의식을 오가는

생각을 종이에 옮기는 과정일 뿐이지

세상에 내놓을 즉, 남들에게 보여줄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주 가끔 그 날의 모닝페이지를 다 쓰고 나면

제가 쓴 이야기를 한번 훑어볼 때가 있는데요.

(보통 하지 않아요. 쓰고 바로 덮는게 좋습니다.)


논리? 없고요.

했던 말? 무진장 반복하고요.

개연성? 당연히 없고,

시퀀스? 스토리? 있을리가 없어요.


그게 내 머릿 속을 떠나니고 있는

나의 생각, 나의 목소리라면 

그대로 옮겨 쓰는 것이

모닝페이지의 핵심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내 진짜 목소리를

듣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마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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