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비움 2-3일 차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는 아기띠,
이북으로 재구매했거나 소장 의욕이 떨어진 육아서,
내용물 없이 자리만 차지하던 다 쓴 샴푸통,
나눔과 분리수거로 헤어졌습니다.
언제부터 쓰다 말고 방치되었는지 모를 로션,
절대 사용하지 않는 가방,
이제 손이 거의 가지 않는 원피스,
나눔과 분리수거로 헤어졌습니다.
이사 오면서 많이 버릴 만큼 버리고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끝 모르고 나오는 물건들. 백일 동안 열심히 헤어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