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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해정 Oct 14. 2019

2020 팬톤 컬러 트렌드 예측 | 올해의 컬러는?







2020 컬러트렌드 예측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무슨 색일까?


- 컬러마케팅연구소 -





2019년이 가고 2020년을 준비하는 하반기가 다가왔습니다.

마케터분들은 벌써부터 내년 트렌드 준비가 한창일 것입니다.


팬톤은 매년 올해의 컬러를 선정해,

패션, 홈, 인테리어, 식품 등의 컬러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는 연구소입니다.



그들이 매년 선정한 컬러는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5년 마르살라를 기점으로 팬톤이 선정한 컬러 파워가 증폭되었고

2016년 로즈쿼츠 앤 세레니티는 팬톤 열풍을 불게 한 장본인이었죠.




지금도 많은 로고나 패키지 컬러이미지에서

투톤 그라데이션 배색을 한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모두 팬톤의 영향력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팬톤이 2018년부터 뉴욕과 런던 리포트 두가지를 내기 시작합니다.


본래 팬톤 컬러트렌드 리포트는 뉴욕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올해 사용한 컬러를 리뷰한 데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패션위크는 4대 패션위크가 존재합니다.


파리, 밀라노, 런던, 그리고 뉴욕.


팬톤은 점차 글로벌하게 트렌드 리포트 영역을 넓혀갈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앞서 같은 영미권인 런던을 시발점으로 정한 것 같습니다.



뉴욕과 런던은 같은 듯 다른 컬러 리포트가 나오곤 했는데요.


올해에는 두드러지가 다른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왼쪽이 런던, 오른쪽이 뉴욕 컬러팔레트입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시겠다면 2019 SS 컬러팔레트 를 보시죠.







왼쪽이 런던, 오른쪽이 뉴욕 컬러 팔레트입니다.


이제 차이가 좀 느껴지시나요?



2019년에 비해 런던과 뉴욕의 컬러팔레트의 격차가 커졌습니다.


2019년까지만해도 상당수의 컬러가 겹쳤고

차이가 있다면 약간의 채도? 의 차이가 있었다면

2020의 컬러 팔레트는 다른 컬러가 상당히,

아니 겹치는 컬러가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겹치는 컬러는 단 한 색.


클래식 블루

Pantone 19-4052




An expansive presence, Classic Blue is evocative of the vast and infinite evening sky opening a world of possibilities.


광대한 존재감이 있는 Classic Blue는 광대하고 무한한 저녁 하늘을 연상케하여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줍니다.




2019 트렌드 컬러로 돋보였던 컬러 중 하나가 바로 PRINCESS BLUE 였는데요.


작년보다 미묘하게  채도와 색상이 변화가 있어요.

조금 탁해졌지만

편안하고 열려있는 블루가 역시 2020년 대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컬러는 정녕 벌써 이렇게 클래식 블루로 낙점이 되어버린 것일까요?












매년 올해의 색 발표로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했던 팬톤이


갑자기 이렇게 친절하게 미리 정보를 알려준다고요?



















뉴욕과 런던 리포트 모두에서 팬톤은 이렇게 인터뷰했습니다.




personalized self-expression, creating a rousing and robust colour story where the underlying message is determination and hopeful optimism.

-LONDON


n this era of personalized self- expression, this palette of recognized favorites uses the familiar to take some unique twists and turns highlighting elements of humor, modernity and entertainment.

_NEW YORK




개인화된 자기표현의 시대



이번 컬러트렌드의 주 관심사는 바로 자기 PR 입니다.




자기 PR 시대에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컬러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Spring/Summer 2020 is a story of colourful expression

-LONDON



creates strong multi-colored combinations

_NEW YORK




다채롭게요.



컬러풀한 표현. 멀티컬러의 배합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색 조합과 색 가짓수.


절제가 없는 표현의 시대를 보여줍니다.













2019년 팬톤 올해의 컬러 "리빙코랄"선정을 보며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진부한 컬러, 지루한 네이밍센스


이제 더이상 팬톤의 올해의 컬러를 보며

감탄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더이상 팬톤에 새로울 게 없다.





"

잭 앤 훼이는 ‘리빙 코랄’을 “완전히 잘못된, 무책임한 색”이라고 표현하며, 

‘블리치드 코랄’을 2020년의 색으로 제안했다. 

이 현상은 디자이너의 표현을 빌리자면

 ‘산호 표백’. 2016년 이후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기후 변화로 인해 산호의 절반을 잃었음을 시사한다.

"




https://hypebeast.kr/2019/1/bleached-coral-pantone-colour-year-2020-jack-huei


일각에선 리빙코랄에 대해 이런 비난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팬톤이 완전 새로운 시도를 할 것 같다는 예측 해봅니다.


또하나의 충격을, 트렌드를 바꿀 무언가를 내놓지 않을까!









바로 뉴욕과 런던의 올해의 컬러를 각각 선정하는 것입니다.








2020 컬러 트렌드 리포트 설명과 클래식 블루는 여러모로 상충하는 면이 많습니다.


자기 PR시대로 멀티컬러를 강조하고 있는 와중에

클.래.식 블.루 라니요.





그렇담 컬러의 스토리를 하나씩 볼 수밖에 없겠네요.


어떤 컬러가 올해의 컬러가 되는지 우리모두 같이 예측해봅시다.


그리고 선정 이유는 무엇인지 같이 생각해보자구요.


그것이 트렌드 예측의 시발점입니다.




먼저 팬톤이 선정했던 올해의 컬러를 한번 눈으로 먼저 읽히세요.





2019년 리빙코랄까지 포함해서 쓱 보시면 어떤 색이 덜 등장했나 생각해봅시다.


레드 계열 8번

옐로 계열 1번

옐로그린 계열 1번

그린계열  1번

블루계열 4번

퍼플(바이올렛) 계열 3번

베이지계열  1번



엇?

이제 옐로도 다시 등장할 법 하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정석 블루도 선정된 적이 없었군요.








먼저 런던 컬러팔레트 2020 입니다.



여기서 올해의 자기 PR과 어울릴 법한 컬러 외에

최근 팬톤 올해의 컬러와 비슷한 것을 제외해봅시다.



Blush beauty, blossam, tanager turquoise, rose brown













뉴욕 팔레트에서도 먼저 소거법을 적용해봅시다.



coral pink, grape compote, faded denim










그래서 팬톤 2020 올해의 컬러 는 무슨 색이라고???




지난 팬톤의 올해의 컬러와 2020 트렌드 리포트를 같이 분석해볼 때,

2020 올해의 컬러는 옐로 계통이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또하나의 변수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왠지 계속 멀티컬러가 리포트에 등장하는 것이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2016년 올해의 컬러 로즈쿼츠 앤 세레니티처럼

멀티컬러가 2020의 팬톤 올해의 컬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블루를 필참으로 한 멀티컬러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내년에 어떤 컬러가 유행할 것 같나요?


팬톤은 어떤 컬러를 2020 올해의 컬러로 뽑을까요.



현재는 미래의 과거입니다.


올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컬러가 유행했는지 생각해보세요.


하늘아래 완벽히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든 연결성을 가지고 이어나가게 마련입니다.










컬러마케팅연구소




컬러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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