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해정 Dec 16. 2019

2020 팬톤 올해의 컬러 #클래식블루

왜 클래식 블루가 선정된 것일까 





Back to the Basic 



팬톤 2020 올해의 컬러로 본 

2020년 핵심 키워드는 CLASSIC  즉 BASIC 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2020 팬톤 올해의 컬러는 classic blue 19-4052가 선정됐습니다. 


클래식 블루, 말그대로 전통적으로 흔히 보아왔던

기본적인 블루 중에 블루입니다. 



지난 제 포스팅에서 밝힌 바와 같이 

런던, 뉴욕의 트렌드 컬러팔레트 중 겹치는 단 한가지의 색


클래식 블루가 선정됐습니다. 





https://brunch.co.kr/@colorsalon/30




저는 지난 포스팅에서 겹치는 단 한가지의 색 

클래식 블루를 언급하며,


팬톤이 이렇게 우리에게 힌트를 많이 줄 리가 없다며 

역으로 두가지 컬러를 선정하거나, 

멀티컬러를 선정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도 예측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팬톤은 


Simple is the Best 


기본 중의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렇다면 왜 꼭 클래식 블루 처럼 평범해보이는

특별하지 않아보이는 컬러를 선정했을까요. 


로즈쿼츠 앤 세레니티 처럼 센세이셔널 하지도 않고

울트라 바이올렛처럼 안쓰이던 컬러를 발굴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A timeless and enduring blue hue, PANTONE 19-4052 Classic Blue is elegant in its simplicity. Suggestive of the sky at dusk, the reassuring qualities of the thought-provoking PANTONE 19-4052 Classic Blue highlight our desire for a dependable and stable foundation on which to build as we cross the threshold into a new era.



시대를 초월한 지속적인 푸른 색조 인 PANTONE 19-4052 Classic Blue는 단순함이 우아합니다. 

황혼의 하늘을 암시하는, 생각을 자극하는 PANTONE 19-4052 Classic Blue의 안심할만한 특성은 

새로운 시대로 넘어갈 때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려는 우리의 소망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보이네요?



Classic Blue is elegant in its simplicity. 

Suggestive of the sky at dusk

dependable and stable foundation



단순

황혼의 하늘

 믿을만 하고 안정적인 


이 세가지 키워드는 2020 한해를 이끌어갈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미 시대는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대의 속도는 따라갈 수조차 없이 빠릅니다.

그럴수록 속도감에 사람들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더 기본에 충실합니다. 


안정적인 무언가에 기대고 싶다는 소망 


그것을 컬러로 표현한 것이 바로 

클래식 블루 입니다. 











As technology continues to race ahead of the human ability to process it all, it is easy to understand why we gravitate to colors that are honest and offer the promise of protection. Non-aggressive and easily relatable, the trusted PANTONE 19-4052 Classic Blue lends itself to relaxed interaction. Associated with the return of another day, this universal favorite is comfortably embraced.


기술이 모든 것을 처리 할 수있는 인간의 능력보다 앞서 나가면서, 

우리가 왜 정직하고 보호의 약속을 제공하는 색상을 선호하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신뢰할 수있는 PANTONE 19-4052 Classic Blue는 

공격적이지 않고 쉽게 상호 관련이 있으며 편안한 상호 작용을 제공합니다. 

다른 날의 귀환과 관련하여,이 보편적인 마음에 드는 것이 편안하게 받아들여집니다.



팬톤 역시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빨라지면서 인간의 삶은 편안해진듯 보이나

 되려 정신은 불안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신을 뜻하는 블루계통의 컬러들이 올해의 컬러로 등장하며

우리의 안식에 휴식을 주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네이버


정신 수련 중 하나인 차크라에서는 

인간의 몸을 7가지 컬러로 표현했는데 

그 중 정신을 뜻하는 컬러가 

인디고 블루와 바이올렛입니다.



2018년 울트라바이올렛과 2020년 클래식블루가 연상되지 않나요?








2016년부터 팬톤의 올해의 컬러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자연물.


하늘 SKY 입니다.


로즈쿼츠 앤 세레니티에서도 아프리카의 석양에서 컬러를 따왔고

울트라 바이올렛 역시 우주의 컬러를 담았다지요.

2020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도 황혼의 하늘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Imprinted in our psyches as a restful color, PANTONE 19-4052 Classic Blue brings a sense of peace and tranquility to the human spirit, offering refuge. Aiding concentration and bringing laser like clarity, PANTONE 19-4052 Classic Blue re-centers our thoughts. A reflective blue tone, Classic Blue fosters resilience.




PANTONE 19-4052 Classic Blue는 우리의 정신에 편안한 색으로 각인되어 

평화와 평온함을 인류의 정신에 불어 넣고 피난처를 제공합니다.

선명도와 같은 레이저를 제공하고 집중력을 돕는

 PANTONE 19-4052 Classic Blue는 생각의 중심을 맞춥니다. 

반영하는 블루 톤으로서의 Classic Blue는 회복력을 높입니다.



 our psyches as a restful color 

(정신에 편안한 색)

+

 a sense of peace and tranquility to the human spirit

(인류의 정신에 평화와 평온함)

+

re-centers our thoughts

(생각을 재조정, 중심을 맞춤)

+

resilience

(회복력) 



기술이 발달한 시대, 다시 인간이 중심이다- 

잃어버린 인류애 찾기를 촉구하는 듯합니다. 






PANTONE COLOR INSTITUTE의

대표디렉터 Leatrice Eiseman  인터뷰입니다. 



우리는 신뢰와 믿음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의지 할 수있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있는 푸른 색조인 
PANTONE 19-4052 Classic Blue로 표현되는 것이
이런 종류의 불변성과 자신감입니다.  
깊은 공명을 가진 Classic Blue는 앵커링 기반을 제공합니다.  
광대하고 무한한 저녁 하늘을 연상케하는 클래식 블루는 
우리가 생각을 넓히기 위해 명백한 것 이상을 바라 볼 것을 권장합니다.
더 깊이 생각하고 관점을 높이고 의사 소통의 흐름을 열도록 요구합니다. 










Pantone 's Color of the Year는 20 년 이상 패션, 가정용 가구, 산업 디자인, 제품 포장 및 그래픽 디자인을 포함한 여러 산업에서 제품 개발 및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팬톤 올해의 선정 과정은 신중한 고려와 경향 분석이 필요합니다. 매년 선택에 도달하기 위해 Pantone Color Institute의 Pantone 색상 전문가는 새로운 색상의 영향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비난합니다. 여기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영화 제작, 여행 미술 컬렉션 및 새로운 예술가, 패션, 디자인의 모든 영역, 인기있는 여행 목적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놀이 스타일 및 사회 경제적 조건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색상, 관련 소셜 미디어 플랫폼 및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받는 다가오는 스포츠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기술, 재료, 질감 및 효과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팬톤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 기욤뮈소의 신작 소설에도 팬톤이 등장했습니다. 

소설 속에 어떻게 등장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소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컬러 하나로도 사회 전반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것이 트렌드 컬러라면요. 


유행, 트렌드라는 것은 미리 계획된 틀 안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자연 발생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관리되는 것입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이 사회 전반을 보고 느끼는 것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컬러가 좋아지게 되었다면,

특정 컬러가 자주 눈에 띈다면, 


그것이 유행이 아닐까- 

왜 그것이 유행이 되었을까 -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오늘 만난 특정 컬러(색) 하나가 

오늘날의 사회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컬러마케팅연구소 


컬러는 메시지다. 

컬러로 푸는 인간, 사회심리 












매거진의 이전글 2020 팬톤 컬러 트렌드 예측 | 올해의 컬러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