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의 흔한 고민에 대한 기업 현직자 멘토의 답변
*본 글의 모든 저작권은 (주)코멘토에 귀속되나, 내용의 수정 없이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스펙에 대한 고민입니다. 스펙에 대한 고민 중 단연 학점에 대한 고민은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일 것입니다. 학점은 졸업 후 다시 만회할 수 없는 스펙이기도 하고, 재학 중이더라도 만회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욱 고민일 것입니다. 오늘은 낮은 학점으로 졸업한 취업준비생의 고민에 대해 코멘토에서 멘토로 활동 중인 현직자 멘토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낮은 학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Q)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의 학점은 3.0만 간신히 넘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서류 합격률은 거의 0에 수렴했고 학점란이 아예 없었던 곳에서만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이미 졸업을 했기 때문에 학점을 되돌릴 수는 없고, 그렇다고 이 상태로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되어 교수님과 연계하여 개발프로젝트를 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서 과연 서류 합격률이 높아질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학점이 낮으면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보완할 수 있다면 무엇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코웨이 현직자 멘토님의 답변]
A) 학점이 합격의 주요 포인트는 아닙니다. 다만 학교생활에 성실도를 직간접적으로 보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졸업을 하셨다면 더 이상 미련가지시지 마시고 다른 경험과 프로젝트 및 가점이 될 만한 활동을 찾아주세요. 도전은 계속하여 주시고 실제 자소서도 첨삭 받아서 지원진행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
[LG전자 멘토님의 답변]
A) 제 학점은 2.6으로 대기업에는 입사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중소기업 위주로 취업을 하다가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만들고 운 좋게 외국계 회사까지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 다닐 때 협업했던 외국계 부품업체 부장님의 추천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대기업이 어렵다면 대학원을 진학해 보시거나 저처럼 중소기업부터 입사하되 자신만의 테크트리를 만들어 경력이 쌓이면 이직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경력직은 대학교에서의 성적을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현재 LG전자로 이직 후 근무중인데 면접 시에도 성적 증명서를 내기는 했지만 큰 비중은 없고 주로 어떤 일을 해왔느냐가 중요 확인 내용이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요즘 유망한 분야의 기업을 살펴보고 그곳에 입사하면 업무를 많이 배울 수 있는지 확인 후 경력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영어공부와 회사에서 새롭게 배우게 되는 것은 꾸준히 자기 것으로 만드시구요.
[SK C&C 멘토님의 답변]
A) 일단 서류 합격만 하면 학점은 극복 가능합니다. 저는 지금보다는 그나마 입사가 쉬운 시대에 들어오긴 했지만 제 학점도 딱 3.0이었습니다. 일단 자소서를 잘 쓰시고, 캠퍼스 리크루팅이나 회사 설명회때 꼭 참석해서 상담 받으시고 이름을 남기세요. (예전에는 서류 전형시 가산점이 있었습니다) 일단 서류를 통과한 후에 인적성이 붙고 나면 면접을 통해 부족한 학점은 충분히 뒤집을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낮은 학점에 대한 질문은 꼭 대비해 두시구요. 저 같은 경우는 지방에서 올라와 생활비를 버느라 상대적으로 다른 친구들보다 공부에 집중을 못했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취업 준비에서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모두 해본 기업 현직자들에게, 코멘토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00명의 기업 현직자 멘토에게 무료 상담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