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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멘토 Jan 15. 2018

[취업고민] 인턴 경험이 없어 고민입니다.

취업준비생의 흔한 고민에 대한 기업 현직자 멘토의 답변

*본 글의 모든 저작권은 (주)코멘토에 귀속되나, 내용의 수정 없이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대학 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있지만 그 중 '인턴'이라는 경험은 단연 매우 중요한 경험입니다. 단순히 취업에 도움이 되냐 안되냐의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적합한 직무를 미리 탐색해 보고 사회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인턴이 '금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턴 기회를 얻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인턴 경험이 없어 고민 중인 취업준비생이 코멘토에 무료로 요청한 상담에 대해 기업의 현직자 멘토님들이 남긴 답변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 보고자 합니다.




Q) 안녕하세요, 멘토님.

  영업 지원자인데 아르바이트 경험은 많으나 제대로 된 회사에서의 인턴 경험이 없습니다. 상반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무리를 해서라도 인턴을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인턴을 한다고 하면 목표 직무와 관련이 적은 인턴도 제게 도움이 될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소속 회사의 규모, 네임 벨류가 면접관 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국제항공마케팅부문 3년차 멘토님의 답변]

A) 아르바이트 경험을 가지고도 충분히 직무 관련성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경험 뿐 아니라 학교 동아리 생활, 발표 수업 등으로도직무 관련성을 찾아내서 좋은 곳에 취업하시는 분 많이 보았습니다. 직무와 관련이 적은 인턴은 우선은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대기업 인턴이면 사회경험이나 업계 체제를 이해하는 정도에 도움을 얻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 인턴과 다른 일반기업 인턴은 면접관의 시선을 끄는 정도도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결정적인 요소는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면접은 얼마나 어필을 잘해서 면접관을 설득하느냐 싸움이니까요.



[Amazon영업부문 3년차 멘토님의 답변]

A) 아르바이트 경험을 인정해 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면접관이 크게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목표 직무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으나 B2B영업 인턴은 회사와 회사 사이의 세일즈이기 때문에 이런 인턴 경험을 해 볼 수 있으면 나중에 지원하시는 대부분의 직무에 어필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어르신들 대상으로는 무조건 회사 네임 벨류가 중요합니다. 이유는 자기들 회사가 지원자가 일 했던 회사보다 규모가 작은데, 그런 큰 회사에 한 번 붙었던 친구가 오면 일단 믿고 써본다는 생각을하는 것 같습니다.



[두산중공업기획부서 4년차 멘토님의 답변]

A) 물론 인턴 경험은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마케팅에 지원한 지원자인데 삼성전자에서 마케팅 인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적어도 어느 정도는 검증된 지원자라는 생각을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따라서 좋은 회사에서의 인턴 경험은 채용에 크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턴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인턴 경험 없이 취업하였지만 인턴보다 중요한 것은 직무와 얼마나 연관된 경험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 경험 속에서 본인이어떤 노력을 했고 무엇을 배웠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좋은 회사에서 인턴을 해도 인턴이 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라는 것이 제한적이라는 것은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인턴을 한 번 했다고 해서 직무 역량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인턴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직무와 연관된 경험이 얼마나 많을지를 보고자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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