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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멘토 Jan 17. 2018

[취업고민] 졸업 후 공백기

취업준비생의 흔한 고민에 대한 기업 현직자 멘토의 답변

*본 글의 모든 저작권은 (주)코멘토에 귀속되나, 내용의 수정 없이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취업이 어려워 지는 만큼 졸업 후 공백기를 가진 지원자들이 갈 수록 많아지고, 또 그 공백기도 더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이런 공백기와 관련해서는 특히 면접에 가면 질문을 받을까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왜 이런 공백기가 생겼냐는 질문에 솔직히 취업이 잘 안되어서 공백기가 생겼다고 말하면 뭔가 내가 역량 없는 지원자처럼 보일 것 같고, 그렇다고 무언가를 하느라고 공백기가 생겼다고 하기에는 사실 취업 준비 말고는 한게 없으니 고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코멘토를 통해 기업 현직자들로 부터 이런 고민을 무료로 상담 받은 사례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보고자 합니다.




Q) 안녕하세요, 멘토님.

군전역 후 항공사에 정비사로 취업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전역 후 공백기간 동안 한 것은 거의 토익 공부 뿐입니다. 면접에서 공백 기간에 무엇을 했냐고 물어 본다면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까요? 


[LG화학 3년차 멘토님의 답변]

A) 공백기간이 어느 정도 되나요? 1년 이하일 경우 대부분 질문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요즘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고 1년 정도의 공백이야 어떤 이유든 있을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3년 이상의 경우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같은 말을 하더라도 본인이 그냥 헛되이 시간을 보낸 사람이 아니라는점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토익 공부 했다고 말하기 보다는 영어 공부 하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입사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급해서 우선 취직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도전 하시는데, 뭔가 남들보다 충분히 길게 고민하고 경험해서 해당 회사를 선택하였다는 느낌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기영업부문 4년차 멘토님의 답변]

A) 보통 공백기에는 학습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했다고 답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혹시 아르바이트나 재테크 같은 것은 안 하셨나요? 면접관들도 샐러리맨이고 대부분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재테크(주식, 부동산투자)에 대한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공백기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목돈을 마련하고 재테크 투자를 하여 성공한 경험이있다는 등의 내용이 취업 준비와는 너무 상관이 없어서 면접에서 의미가 없다고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면접관들의 흥미를 많이 끌 수 있고 공감대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PMG컨설턴트 4년차 멘토님의 답변]

A) 위에 멘토님 말씀대로 공백기의기간이 1차적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반 년 정도되었다고 하면 아마 별로 문제 삼지 않을 것이고, 1년 이상이라고 한다면 답변할 거리를 미리 생각해 놓아야 할 것 입니다. 최근 취업이 장기화되면서 취준생들의 공백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이니 아마 크게 튀거나 하는 이력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라면 토익 공부만 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보다는 자신의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맞는 기업과 산업을 고르다가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고 말해보겠습니다. 진지한고민 끝에 맞는 기업/산업을 택했고 그것이 지원한 이 회사라면 일단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실제로 어떠한 고민을 했는지물어 볼 텐데, 이제 면접까지 남은 시간 동안 이 고민을 실제로 이행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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